자비스·퀘이사, 싱가포르 정부의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역량 향상시킬 것 기대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에스투더블유가 싱가포르에 안보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수출한다.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에스투더블유(S2W·대표 서상덕)는 싱가포르 정부기관과 자사의 안보 데이터 분석 AI 플랫폼 ‘자비스(XARVIS GLOBAL)’와 ‘퀘이사(QUAXAR)’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S2W가 싱가포르 정부기관에 안보 데이터 분석 AI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미지=S2W]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정부에 자비스 공급한 S2W는 이번 퀘이사 공급 계약을 통해, 연이어 해외 정부기관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데이터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중시하는 정부기관에서 S2W가 보유한 고도의 기술력과 솔루션의 안전성을 공인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S2W는 글로벌 특허와 유수 학회 논문을 통해 인정받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운용한다. 특히 우수한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통해 데이터의 의미를 추론하고 이상 행동을 정교하게 탐지해 위협 가능성을 예측한다. S2W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 및 처리하는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싱가포르 정부기관의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현대사회에서 국가안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이버 위협 예방과 대응 역량이 필수인 만큼 데이터 및 AI 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준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정부기관 및 공공부문에서도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하는 만큼, 향후 국내외 방위산업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2W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두각을 나타내며 인터폴(INTERPOL)과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대만 증권거래소 및 철도청 등 해외 정부 및 공공기관과 성공적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Copilot for Security)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도 활발히 추진중이다. 회사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 역량과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3분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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