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구로구는 구로4동 일대를 대상으로 ‘스마트빌리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구로구]
‘구로 스마트빌리지’는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폴(지능형 기둥)을 설치해 범죄 및 교통사고 예방 등 지역 현안 사항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구로구만의 특화된 4가지 유형의 ‘구로형 스마트폴’ 38대를 설치한다.
구는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구로4동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빌리지 조성 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8월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10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구비 4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15억원의 예산으로 스마트빌리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인 구로4동 일대에 구로형 스마트폴을 목적·유형별로 구분해 △가로등 스마트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스마트폴 △통합안전 스마트폴 △스마트 알림이폴을 설치할 예정이다.
△‘가로등 스마트폴’은 주요 교차로·유동 인구가 많은 대로변에 13대가 설치되며,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CCTV·와이파이(Wifi)·사물인터넷(IoT) 망 기능을 통합해 도시경관을 정비하고 주민편의를 개선한다.
△‘CCTV 스마트폴’은 지능형 CCTV, IoT 엘이디 보안등, 무단투기 계도 카메라, 비상벨, 알림조명(로고젝터) 등 범죄 예방과 대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방범취약지역의 공공 안전망 강화를 위해 주택가, 이면도로, 골목길 등에 16대가 설치된다.
운전자에게 실시간 차량 속도를 알려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는 △‘통합안전 스마트폴’과 교통 사각지대에 엘이디 전광판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알림이폴’이 교통안전취약지역인 어린이보호구역과 골목길, 급경사지 등의 사각지대에 각각 3대, 6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4동 일대를 스마트 안심 빌리지로 조성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분들이 안전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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