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관통하는 보안 소식] 2024년 8월 4주차, ‘Delay’

2024-08-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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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끄는 이란과 하마스...연준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부풀기 시작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2024년 8월 3주차 <보안뉴스>가 선정한 키워드는 ‘Delay’다. 뭔가 많은 것들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복을 예고한 이란도, 협상의 종결을 예고한 미국도, 금리 인하를 예고한 연준도 계속해서 끝을 보지 못하고 기다림의 시간을 연장시키고 있다. 거기에다가 그 동안 연기됐던 우크라이나의 울분도 폭발했고, 바다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의 정황도 설명되지 않은 채 시간이 끌리고 있다.

1. 이란의 보복, 지연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을 하겠다고 호언장담하고서 2주가 지나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방문한 하마스 지도자를 이란 영토에서 암살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이 사건에 대하여 부정하지도 긍정하지도 않고 있지만, 사실 전 세계가 이스라엘이 벌인 짓이라는 데 있어서 의심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이스라엘은 우리가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하여 웬 보복이냐, 라고 말하는 대신 이란의 보복 예고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말을 해도 안 믿어줄 상대라서 그런 건지, 정말 자신들이 암살을 했기 때문인 건지, 둘 다인지 그 속내는 아무도 정확히 알 수 없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하지만 이란은 아직까지도 공격을 하지 않고 있다. 미국과 서방 세계가 이란을 뜯어 말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최근 당선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이란의 국익을 생각하자”며 보복 공격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란 최고 통치자이자 실질적인 권력자인 하메네이가 보복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보복이 있긴 할 것으로 예상되긴 하지만, 이스라엘 본토 공격을 통해 거둘 실익이 없다는 페제시키안의 말도 일리가 있기 때문에 이란 내부에서도 고민이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란은 일단 지금 진행되고 있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어떤 식으로 결론 지어지는지를 보고 보복 공격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협상이 맺어지면 공격을 안 하고 안 맺어지면 공격한다는 단순 도식을 제시한 건 아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양측이 어떤 내용에, 어떤 과정으로 합의하느냐를 보고 보복의 수위와 방법을 결정할 것이라는 게 이란의 입장이라 그 의중은 계속해서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하지만 그 가자지구 협상이 흐지부지 지연되면서 이란 역시 어쩔 줄 모르게 됐다. 협상의 윤곽조차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군 대변인은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우리의 공격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간은 우리의 편”이라면서였다. 즉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공격을 기다리며 애를 태우는 시간을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이스라엘이 애를 태울지 아닐지는 알 수 없지만, 얼마 전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 사건 당시 근처에 있던 주민들이 “이란의 미사일이 떨어지는 소리인 줄 알았다”고 증언한 것을 보면 이스라엘 내부가 마냥 평화로운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애가 타는 건 미국과 서방 세계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그 무엇보다 중동의 현재 상황이 대대적인 전쟁으로 발전하는 것을 가장 꺼리고 있다. 이스라엘로 날아가는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들이 바로 그 대대적인 전쟁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란을 말리고 있는 건데, 이란이 하겠다거나 하지 않겠다고 속시원히 말하지 않으면서 시간만 끌고 있으니 계속 속이 더부룩한 상태다.

2. 가자지구 협상, 지연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가자지구의 휴전 협상 역시 지연되고 있다. 지난 주부터 “마지막 협상 시도”라고 중재자들이 떠들썩하게 광고했었고,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 역시 야심차게 “양측이 받아들일 만한 내용을 가지고 제안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여개월 동안 8차례나 이스라엘을 방문한 미국 국무부 장관 블링컨이 이번 협상을 위해 다시 한 번 이스라엘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제 결정의 순간이다”라는 블링컨의 발언은 양측을 압박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음이 분명해 보이기도 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미국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정확히 어떤 내용의 협상안을 제시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단 이스라엘 측은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고, 하마스는 블링컨의 이스라엘 방문 수시간 전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하마스는 이번에 제시된 것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수용한 내용들”이라고 주장했다.

사실 미국이 자신만만하게 ‘최종 협상’에 나서긴 했지만 ‘드디어 가자지구의 상황에 끝이 오는가’라는 기대감이 치솟지는 않았다. 처음부터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요구하는 게 너무나 달랐기 때문이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이 군을 완전히 철수시키기를 원하고 있다. 이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통치력을 사실상 없애라는 의미가 된다. 이스라엘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이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주둔하는 군의 규모를 축소시키는 건 생각해볼 수는 있지만 완전 철수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그 누구라도 절충점을 마련하기 힘들어 보이는 상황인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블링컨은 9차 이스라엘 방문 후에도 여전히 빈 손이다. 언론을 통해서는 거의 다 왔다는 식으로 말하며 시간을 끌고 있지만, 일부 매체들은 그의 불안한 표정이나 제스처는 숨길 수 없었다고 보도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자신만만했던 미국의 행보에 일말의 기대감을 가졌던 사람들이 지쳐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이스라엘의 폭격과 하마스 쪽의 테러 시도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3. 미국 금리 인하, 지연
9월이 다가오고 있다는 건 미국 연방준비은행으로서 크나큰 압박이 될 수밖에 없다. 사상 최대의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부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금융 전문가들은 올해 7월과 9월을 콕 찝어서 ‘이 때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견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7월은 기대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제 8월이 끝나가고 있다.


[이미지 = Netflix 캡처]

매번 금리에 대한 연준은의 결정이 공식 발표되기 전부터 언론들은 여러 가지 예상들을 기사로 내보내곤 했는데, 이번에도 그렇다. 벌써부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실은 예상 기사들이 여기 저기서 나오고 있다. 로이터는 최근 회의록을 입수해 “금리 인하 쪽으로 연준은 위원들이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연준은 위원들 중 거의 대다수가 “이제 금리 인하를 시작해도 될 것”이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이것이 아직 연준은의 공식 입장인 것은 아니다.

연준은은 독립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기관이므로 시장에서 그 누가 뭐라 하든, 혹은 정치권에서 회유나 압박의 시도가 있어도 크게 상관하지 않는 게 보통이다. 실제로 미국의 여러 정치인들도 은근히 압박을 시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한결같이 “아직 우리의(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금리를 유지해 왔었다. 그러면서 “그 어떤 정치적 상황과도 상관 없는 결정”임을 강조하기도 했었다.

실제로 파월 의장과 연준은의 금리 동결 결정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만 없는 것도 아니다. 일단 고금리가 유지되면서 기업의 활동에 제약이 걸리면 걸릴수록 현 민주당 정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호감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이 때문에 바이든 정권 역시 겉으로 드러내고 있지는 않지만 애타게 금리 인하를 기다려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서 파월이 트럼프 지지자 아니냐는 소문도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그는 금리 동결을 할 때마다 ‘정치와는 상관 없는 일’임을 짚고 넘어갔다.

이런 모든 상황들이 종합적으로는 연준은을 압박하고 있다. 독립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기관이지만, 시장의 아우성과 반복되는 언론의 김칫국 마시기와 정치권의 여러 가지 압박 전술에 아예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스스로도 올해는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었다. 그 말이 9월에는 과연 지켜질지, 8월이 끝나가는 이번 주부터 다시 기대감이 들끓기 시작했다.

4. 지연됐던 우크라이나의 반격, 이제서야
세계가 우크라이나의 움직임에 놀라고 있다. 러시아의 파상공세에 두들겨 맞기만 하다가 돌연 러시아 본토로 쳐들어가 적잖은 영토를 차지한 것이다. 러시아로서도 당황스럽지만, 우크라이나를 지원했던 서방 국가들 역시 아연실색 하기는 마찬가지다. ‘러시아를 직접 공격해도 별 일이 일어나지 않네?’라고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이번 우크라이나의 움직임에 대하여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절박한 도박수’라고 평가했었다. 우크라이나 군은 병력이나 무기라는 면에서 부족함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공격 전까지 우크라이나는 동부 지역을 수비하기 위해 모든 병력과 무기를 집중시키고 있었다. 그러고도 힘에 부쳐서 조금씩 밀리고 있었다. 그 없는 병력과 무기 중 일부를 빼돌려 러시아 본토를 친다? 그러면 우크라이나 동부는 포기한다는 뜻인가? 러시아 본토에 일부 피해가 있어봐야 러시아가 금방 우크라이나 군을 몰아내고 상황을 수습할 텐데? 이번 공격을 통해 얻어낼 것이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하지만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차지한 우크라이나 군이 제일 먼저 한 일은 주요 다리 세 개를 폭파시키는 것이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싸우고 있던 러시아 군에 물자가 보급되던 유일한 통로였다. 즉 절박한 도박수로 보였던 우크라이나의 움직임은,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한 기민한 전략이었던 것이다. 세 개의 다리가 폭파되면서 동부 지역의 러시아 군은 졸지에 고립되어버렸다. 그제야 세계는 무릎을 치며 우크라이나의 전술을 다시 평가하게 됐다.

물론 이것만으로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한 건 아니다. 러시아가 보유한 힘에 비교했을 때 이번 타격은 그저 모기에 잠깐 물린 정도일 수도 있다. 하지만 러시아가 2주 넘도록 자신의 영토에 머물고 있는 적군을 몰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그러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런 우크라이나의 작전을 가능하게 한 서방 국가들에 “당신들이 지금 세계 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는 걸 알고는 있느냐”고 엄포를 놓게 한 것도 사실이다. 푸틴의 저런 발언은 사실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해서 러시아에 피해가 누적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협박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급박함에서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가 이렇게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은 서방 국가들의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의견이 다수다. 어떤 나라가 어떤 규모의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다는 건 발표를 통해 공개되지만, 지원되는 무기의 세부 항목과 지원 일자, 도착 지점 등의 상세 정보는 비밀로 유지되는 게 보통이다. 때문에 우리는 ‘미국이 몇 조원치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준대’라는 것까지만 알지 어떤 미사일이나 장갑차가 어느 시점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하는지는 모른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우크라이나가 어떤 무기를 앞세워서 러시아로 쳐들어갔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신만만하게 “거봐라, 러시아를 직접 공격해야 상황이 바뀌지 않느냐"라며 오히려 서방 국가들을 질책한 것으로 미루어봤을 때 서방 국가의 무기가 이번 공격에 사용된 것이 분명해 보이기는 한다. 그는 서방 국가들이 무기를 지원해주면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지는 말라”고 제한을 걸어둔 것에 항상 불만을 가져왔었다. 무기를 손에 들고도 방어만 해야 하니 영토에 피해자 누적되는 걸 막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조르고 졸라 겨우 “마음대로 써라”라는 허락을 얻어냈고, 곧바로 러시아를 친 것이다. 무기의 제대로 된 활용에 대한 허가가 너무 지연됐었다, 라는 젤렌스키는 “서방 세계가 러시아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5. IT 전문가의 구조, 지연
시칠리아 해변에서 돌연 배가 뒤집혔다. 작은 돛단배도 아니고, 초호화 거대 요트였다. 여기에 22명이 타고 있었는데, 럭셔리 요트를 타고 여름을 즐길 정도의 갑부들이 대부분이었다. 금융 기관의 주요 인사와 IT 분야의 억만장자도 참여하고 있었다. 그런데 평온했던 바다에 갑자기 돌풍이 불기 시작했다. 당시 근처에 있던 해안경비대는 ‘갑작스러운 폭풍’이 일었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freak storm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freak storm은 아무런 이유나 예보, 전조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폭풍을 말한다. 제대로 된 설명이 불가능한 현상 중 하나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는 빠르게 침몰했다. 바다로 뛰어들어 자맥질을 하며 구조대를 기다리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배 안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사람들도 있었다. 이탈리아 해안 경비대가 출동해 꽤 많은 사람들을 구조하긴 했지만 여섯 명을 찾지 못한 채 시간이 끌렸다. 그 중에는 영국의 IT 백만장자인 마이크 린치(Mike Lynch)도 있었다. 그는 오토노머스(Autonomous)라는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다크트레이스(Darktrace)라는 보안 업체를 공동 창립한 인물이다. 바닷물과 기상 조건이 심상치 않아 다이버들이 생존자나 시신을 찾는 게 쉽지 않았고, 그렇게 이틀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3일째 되던 날, 다이버들은 다섯 구의 시신을 침몰한 배 안에서 찾아냈다. 에어포켓이 형성돼 혹시나 살아있을 수 있다는 희망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아직 실종자 한 명을 찾지는 못한 상황인데, 생존해 있을 거라고 보이지는 않는다.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건 배의 침몰 속도다. 당시 근처에 있던 다른 배의 선장은 “그렇게 큰 배가 그렇게 빠르게 가라앉는 건 처음 봤다”고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유를 알 수 없는 폭풍’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울 정도의 비정상적인 현상이었다는 것이다. 지금도 전문가들이 다이버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여러 가지 가설을 세우고 있다. 배 인양 계획이 수립된 건 아니지만, 배에 대한 조사도 있을 예정이다.

한 다이버는 배의 창구가 열려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직 이것이 공식 조사단의 입장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가 확인 작업이 필요해 보이나,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창구를 통해 많은 물이 단 시간 내에 배 안으로 유입되었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원래는 창구가 아무리 열려 있다 한들 유입되는 물 때문에 가라앉지는 않을 텐데, 하필 갑작스런 폭풍이 몰아치면서 대량의 물이 들어갔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는 하나의 가설일 뿐이고, 조사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이어지고 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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