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안전관리와 지속가능한 이에스지(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혁신 실증을 목적으로 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 말까지 서비스가 도입될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은 월 5,400명 이상의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며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 6월 ‘디지털트윈 정부혁신서비스 공공시설 분야 최초 실증 대상’으로 선정됐다.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디지털트윈 서비스는 ‘안전관리 통합플랫폼 구축’ ‘3디 디지털트윈 기반 메타버스’ ‘에너지 및 시설관리 시스템’ 총 3단계로 구축된다.
1단계인 ‘안전관리 통합플랫폼 구축’은 공공스포츠 시설물 최초로 군중 밀집도와 소리를 에이아이 기반으로 분석해 위험을 예측한다. 2단계인 ‘3디 디지털트윈 기반 메타버스’는 온라인 안전교육과 공연, 미술전시를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3단계 ‘에너지 및 시설관리 시스템’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과 결합해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에너지 절감 등 효율적인 시설 관리가 이뤄지도록 돕게 된다.
김은영 공공청사건축과장은 “이번 디지털트윈 서비스 도입으로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이 청사 입주 공무원과 세종시민의 체육·문화 공간을 넘어 안전과 기술·환경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금까지와 차별성 있는 공공시설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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