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사이버보안 및 방산기술보안 전문기업 쿼드마이너(대표이사 박범중, 홍재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주관하는 총 56억 규모 ‘정보보호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수행에 대한 연구기관별 역할 및 유기적 추진체계 구성[자료=쿼드마이너]
쿼드마이너는 주관기관으로 전체 개발 사업을 총괄하고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뱀부스, 가천대학교와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4년 4월부터 2년 9개월 동안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최근 생성형 AI 기술을 이용하거나 조직화된 위협그룹에 의해 감행되는 지능화 및 정교해진 신·변종 사이버공격 및 우회 공격에 대한 탐지, 대응 및 예측을 위한 신기술개발 사업이다. 또한 기존 보안제품 및 기술이 가지고 있는 AI 기반 이상 및 비정상행위 탐지가 신뢰성과 정확성이 떨어짐에 따라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분석 및 지연된 대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신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개발과제 수행을 통해 AI/XAI 학습데이터를 실환경에서 구축하고, 정교한 위협모델을 이용한 AI 기반의 위협탐지와 AI 기반 탐지의 판단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네트워크 이상행위 탐지·대응 및 위협 예측 기술 개발과 실증을 할 계획이다. 또한 조직화된 적대적 위협그룹들의 복합적인 공격에 대해서 최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단계적 공격을 AI 기반으로 예측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목표다.
컨소시엄은 이번 과제를 통해 △복합적 실환경 기반 데이터셋 구축 △AI 기반 사이버공격 탐지 기술 개발 △네트워크 행위기반 AI 탐지모델 판단 근거 생성 및 XAI 기술 개발 △사이버공격 예측기술 개발 △복합적 실환경 기반 실증·최적화 등과 관련된 연구와 개발을 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과제 총괄 책임을 맡은 쿼드마이너 김용호 CTO는 “이번 과제는 세계최초로 AI/XAI 기반의 사이버위협 탐지·대응·예측기술을 개발한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지 연구개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확보된 100여건의 공격시나리오를 활용하고, 컨소시엄 내 AI/XAI 자동화 플랫폼 활용 및 실질적인 실증 테스트 베드 기반 장점을 살려, 쿼드마이너에서 보유하고 있는 NDR 원천기술을 토대로 상용화된 제품인 네트워크 블랙박스에 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바로 적용할 것”이라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 동남아지역 등 확보해둔 협력의향서 체결 수요처를 대상으로 사업화까지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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