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한 핵티비스트가 벨라루스 보안 담당국의 가장 중요한 네트워크에 침투했다고 한다. 8600명이 넘는 요원들의 각종 정보가 담긴 파일들을 열람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해커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며 벨라루스 보안국인 KGB에서는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해킹을 주장한 해커는 벨라루스인이라고 하며,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관리자들이 열람할 수 있는 로그를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얼마 전 KGB의 국장이 특정 해킹 조직이 국가 전복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는데, 그러한 언급에 대한 보복으로서 이번 공격을 실시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벨라루스를 위해 일하지, 벨라루스에 해를 끼치기 위해 일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해커는 KGB의 네트워크에 이미 수년 전부터 드나들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해킹 그룹의 이름은 사이버파티산스(Cyber-Partisans)라고 하며, KGB 요원들의 사진까지 가지고 있어 어디든 업로드만 하면 누구나 이들을 식별하게 될 거라고 KGB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 벨라루스 정부는 역사상 최악의 정치적 압박을 민간인들에게 가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말말말 : “디지털 세계에서는 아무 정보도 감출 수 없음을 보여주겠다.” -사이버파티산스-
[국제부 문가용 기자(
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