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AI의 활성화와 안전한 활용 지원을 위한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

2024-03-2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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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특성을 고려한 규제 방안, 양질의 데이터 확보 방안 등 논의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식을 지난 28일 개최했다. 발족식에서는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회 설립과 향후 협의회에서 논의가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산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성형 AI의 활성화 및 안전한 활용이 국제적으로도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실시한 업권별(금융투자-은행-보험)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망분리 규제 △양질의 데이터 확보 △AI 거버넌스의 필요성 등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며,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을 협의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성형 AI는 클라우드 등 인터넷 환경에서의 활용이 불가피하나, 망분리 규제로 인해 금융회사는 인터넷을 통한 생성형 AI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어진 발족식의 발제에서 금융보안원의 김성웅 AI혁신실장은 “금융회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경우 망분리 규제 준수 여부·데이터 현지화 이슈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향후 협의회에서 논의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정보원의 이철흠 금융AI데이터센터장은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AI의 학습 등을 위한 양질의 데이터가 확보가 동반돼야 한다”고 제언하며, 신용정보원 등이 보유한 공적 데이터를 우선 제공하는 방안 등을 예시로 소개하며 “향후 협의회에서 양질의 데이터 확보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발제 이후 자유토론에서 신한은행의 임은택 본부장은 “망분리 규제 등 애로 사항에 대해 금융당국이 깊은 공감을 해준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고, 향후 실무분과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현대해상의 정규완 본부장은 “릴레이 간담회에서 건의했던 데이터 관련 이슈가 이렇게 긍정적으로 논의된다면 생성형 AI 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했다.

금융연구원의 박해식 부원장은 “금융업계에 생성형 AI의 활용이 확산되면 업무 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 확산, 내부 통제 고도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하면서도 “생성형 AI의 안전한 활용에 대한 논의도 수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번 발족식 직후 AI 전문가 및 업계를 포함한 실무분과를 운영해 금융권의 AI 활용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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