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리의 핵심 가치...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이끄는 것”
[보아뉴스 박은주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티오리(Theori, 대표 박세준)의 ‘The Duck’팀이 모바일 메신저 LINE을 이끄는 LY주식회사(LY Corporation, 대표 이데자와 다케시)가 개최한 ‘LINE CTF 2024’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LINE CTF 2024 점수표, 티오리 ‘The Duck’팀이 우승했다[이미지=티오리]
이번 우승으로 티오리는 2021년, 2023년에 이어 또 한 번 막강한 실력을 입증했다. LINE CTF는 2021년 시작한 해킹방어 대회로, IT 업계의 실제 보안 취약점에 대한 이해와 대응능력을 요구한다.

▲티오리가 Pwn2Own 밴쿠버 2024 리더보드에 4위를 기록했다[이미지=티오리]
또한 3월 20일 개최된 세계 최대 제로데이 해킹대회 ‘폰투온(Pwn2Own) 벤쿠버 2024’에서 VMWare, Windows 11, Ubuntu Desktop 리눅스와 같은 주요 소프트웨어의 취약점 공격에 성공해 총 13만 5,000달러(약 1억 8천만원) 상당의 상금을 획득하며 독보적인 해킹 기술력을 입증했다.
티오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 CON) 7회 최다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SECCON, WACON, Google CTF, CODEGATE 등 국내외 유명 대회에서 다수 우승한 바 있다.
티오리 박세준 대표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기술에 맞춰 변함없는 실력을 유지하는 건 쉽지 않다”며 “그러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이끄는 건 티오리의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 보안 분야의 지도력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오리는 2022년 K2G, 두나무 등으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로 주목을 받았다. 구글, 삼성 등 국내외 주요 IT 기업 및 관련 기관에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4만 5,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사이버 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 버그바운티 플랫폼 ‘패치데이(PatchDay)’를 운영하며 보안 생태계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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