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통한 홈페이지 접속 및 스마트폰 웹 접속은 아무 문제 없어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현대카드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접속 불가 현상이 나타나 사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어제 오전부터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현재 접속 사용자가 많아 접속이 어렵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UIL002]’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오류가 일어났다.
▲어제 오전 한때 현대카드 앱에서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현상이 발생해 사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자료=온라인 커뮤니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현대카드에서 어제 오전 11시가 넘은 시간부터 접속이 어렵다는 다수의 불편사항이 올라왔다. 특히 한 사용자가 올린 화면 캡처 이미지에서는 ‘대기 순서 : 2만 6,401번째, 대기 시간 : 123분 15초’라는 안내까지 뜨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자들은 혹시 디도스 공격이 일어난 것은 아닌지, 회사에서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을 하는 것은 아닌지 수많은 의구심을 제기했다. 하지만 현대카드 공식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도 아무런 공지는 없었다.
현대카드 담당자는 “어제 오전 9시부터 앱 사용량이 갑자기 증가하면서 12시 무렵까지 애플리케이션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사이에 앱 사용량 증가가 접속 오류의 원인이라는 걸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으로 접속했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앱으로 접속하는 사용자들도 2분 정도 꾸준히 기다리면 늦게나마 접속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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