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보보안팀장, MS 최고보안자문역(CSA), 넥슨 글로벌보안센터장, 비바리퍼블리카 CISO/CPO 등 역임
한국CISO협의회 부회장과 비바리퍼블리카 CISO/CPO 경험 바탕으로 민간 협력과 공공부문 사이버안보 역량 향상 기대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윤오준 전 비서관이 국가정보원 3차장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에 핀테크 기업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신용석 전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이자 한국CISO협의회 전 부회장이 최종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으로 선임된 신용석 전 비바리퍼블리카(토스) CPO[사진=보안뉴스]
<보안뉴스> 취재 결과, 윤오준 전 사이버안보비서관 후임으로 유력하게 검토돼 왔던 신용석 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재가를 받으면서 26일부터 국가안보실에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신 비서관 임명으로 국내 최초로 민간 출신의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사이버안보비서관으로 임명된 사례가 됐다. 그전에는 대부분 국가정보원이나 군 출신이 사이버안보비서관을 맡아왔다.
신용석 신임 사이버안보비서관은 공공기관은 물론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을 망라해 다양한 환경에서 쌓은 보안업무 능력 및 노하우와 함께 민간과 공공의 사이버보안 업무와 정책을 조율하고 협력하는 정무적 감각까지 겸비한 적임자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실리콘밸리 IT 업무 경험을 비롯해 청와대 정보보안팀장, 마이크로소프트 최고보안자문역(CSA), 넥슨 글로벌보안센터장을 거쳐 2016년부터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겸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로 근무하면서 핀테크 스타트업이었던 비바리퍼플리카를 국내 최고의 보안수준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 설립된 한국CISO협의회에 초창기부터 참여해 최근까지 부회장을 맡아오면서 국내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제고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 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사이버 보안 위협 공동 대응 및 정보보호 유관기관과의 소통 창구 역할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신 비서관은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現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2018년 제12회 연례 아시아~태평양 정보보안 리더십 공로 프로그램(Asia-Pacific Information Security Leadership Achievements Program)의 선임 정보보안 전문가 부문 수상, 2021년 ‘올해의 CISO’ 선정 등 다양한 수상 이력을 쌓았다. 이와 함께 비바리퍼블리카 재직 시절에는 회사의 2018년 정보보호 대상과 2021년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에 기여하는 등 공공 및 민간 분야의 사이버 보안수준 향상에 많은 역할을 담당해 왔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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