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이내의 화재 위험도 높은 곳,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시스템 운영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2010년 장거리 산불 화재감지 카메라 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중·단거리 화재 및 침입감시용 복합 카메라를 설계, 제조하고 있는 창성에이스산업이 이상기후로 인한 산불증가에 맞추어 충분한 대응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복합 영상 기반 화재감지 카메라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창성에이스산업이 복합 영상 기반 화재감지 카메라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사진=창성에이스산업]
기존 CCTV 기반 영상분석 및 불완전한 AI 분석 화재감지 시스템은 야간이나 햇빛, 안개, 미세먼지, 패턴, 색상 등 외부환경에 의해 화재발생 시 화재감지 못하거나 오경보를 울리는 경우가 있었다.
창성에이스산업은 기존의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화재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CCTV 촬영 영상의 모양과 패턴 및 색상을 분석해 허위화재 배제를 위한 딥러닝 객체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시스템이 구축되는 지역 상황에 따라 10개 이내의 화재 위험도가 높은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어 관리의 효율성이 높다. 또한 광활한 산림화재를 감지하기 위해서는 감지 거리를 대폭 늘리면서도 화재판별과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산불감지 카메라 시스템에 중요한 핵심요구기술이다.
창성에이스산업은 정밀한 온도 정량화 기술과 화재 및 허위화재 검출을 위한 딥러닝 객체 검출 기술을 프로그래밍했다. 이에 따라 직선거리 5,000m 거리에 있는 70㎝ X 70cm㎝ X 5㎝ 연료팬 화원을 9초 이내 감지하고 전경 10,000m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대해 화재감지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신기술(2024년 2월 2일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창성에이스산업 관계자는 “매년 이상기후로 산불 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늘어나는 시점에 고도화된 산불 화재감지 카메라 시스템 기술개발이 완료돼 향후 산불화재 확산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캐나다와 미국에 현지 법인 설립 및 해외규격인증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매년 광대한 산림이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 강화하고 다양한 판로 개척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합 영상 기반 화재감지 카메라 시스템’과 산불 화재감지 카메라 및 전기차 화재감지 카메라, 고체에어로졸 소화장치 등 다양한 방재시스템은 오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4)’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