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 전담직원 구성 ‘공공와이파이 장애처리기동대’ 운영...원스톱(One-Stop) 장애 통합관리
디지털 인프라 조성으로 시민 디지털 연결권 보장...와이파이 명품도시 서울 실현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세계 최고품질의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함응로써 안정적이고 빠른 인터넷 연결을 가능케 하고, 정보 접근과 소통이 자유로운 ‘와이파이 명품도시 서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공공와이파이를 점검하고 있는 김완집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시민의 가계 통신비 경감과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와이파이 설치 사업을 2011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 3만 2,000대의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여가·오락 콘텐츠, SNS 활동 등으로 와이파이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민이 많이 사용하는 장소나 디지털 취약계층인 복지시설 등에 와이파이 확충 및 품질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4년에는 명동, 북촌 등 도심 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와 복지시설 등 디지털 약자 이용시설에 설치된 구형 와이파이 700대를 최신 Wi-Fi6의 고성능 와이파이로 신설·교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어르신·여성·청소년·다문화 등 디지털 약자 이용시설에 있는 노후 와이파이 4,000대를 최신 고성능의 와이파이로 신설·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노후 와이파이 904대를 신형 Wi-Fi6로 신설·교체했다.
새로 신설·교체한 WiFi6 장비는 구형 Wi-Fi4·5와 비교해 최대 4배 이상 빠른 속도와 넓은 통신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신 보안규격인 WPA3(Wi-Fi Protected Access 3)를 적용하여 보안성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2022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등에서 개별 운영되고 있는 와이파이의 관리체계 일원화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시구 전담직원으로 구성된 ‘공공와이파이 장애처리기동대’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시 산하의 29개 사업소까지 확대했다.
‘공공와이파이 장애처리기동대’는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운영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 전역의 와이파이 장애 상황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시-구에서 운영하는 와이파이 3만 2,000대를 실시간으로 관제 및 장애 관리를 하고 있다.
- 장애처리기동대 구성 : 55개 기관(市 1, 區 25, 사업소 29)
- 운영방법 : 서울시를 중심으로 전기관 상황 공유 및 전파
- 시 운영센터 : 장애처리기동대 운영 총괄, 장애 모니터링 및 정보 공유
- 구 사업소 : 장애처리 복구지원 및 시설개선 등 장애 예방 활동
최근 들어, 서울 무료 와이파이 이용자와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2023년 말 기준으로 일일 200만명 이상 이용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월간 접속자 수가 65%(3,768만명→6,222만명), 사용량은 35.3%(1,684TB→2,277TB), 연간편익은 24.5%(984억원→1,225억원)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김완집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은 “시민의 가계 통신비 경감과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서울 무료 와이파이가 담당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품질의 와이파이를 제공해 시민과 서울 방문 내·외국인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명품도시 서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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