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상 연락처로 통화 유도...문자 상대방이 앱 설치 요구 시 거절해야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최근 롯데카드를 사칭한 이용 안내 문자, 스미싱 사기가 잇달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는 이번 스미싱 사건과 관련해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관련 사례를 공유하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롯데카드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생해 롯데카드가 주의를 당부했다[자료=롯데카드]
공지에 따르면 최근 롯데카드를 사칭해 ‘국제발신’, ‘롯데알림’이라는 소제목으로 일정 금액을 사용했다는 내용과 함께 ‘본인이 사용한 게 아니면 즉시 콜센터로 취소 요청을 바란다’는 문자가 발신되고 있다.
롯데카드 사칭 문자 사례는 ‘ARS 안심인증서비스’라는 문자가 대부분 포함돼 있으며, 발신 번호는 1551-5**5이나 1551-5**6 또는 1551-7**1 등으로 기재되어 있다. 이들 스미싱 문자에는 ‘롯데알림’ 또는 ‘롯데카드’라는 명칭을 함께 첨가해 주의해서 확인하지 않는 이상 쉽게 속을 수 있도록 조작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당사에서는 해외전화번호를 통해 알림 문자를 발송하거나, 당사의 고객센터 외의 번호로 전화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사칭 문자 내 상담센터 번호나 문자발신 번호로 회신하지 않고, 대화 상대방이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요구해도 앱을 설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내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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