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NIA가 주관하는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 개회식이 지난 10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회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경진대회 유튜브 채널과 대회 전용 메타버스인 네이버스를 통해 생방송됐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경진대회는 음성인식 AI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34% 증가한 총 302개 팀(456명)이 참가했으며 매년 참가팀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경진대회의 예선에서는 사전 역량평가를 통해 4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한, 총 75개 팀(트랙 별 25개 팀)이 선발된다.
또한, 올해는 ‘소리로 더 가까이–노인 및 소아 계층 특화 음성인식’을 부제로 그간의 음성인식 기술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 발음과 억양이 다양한 노인 및 소아 음성인식 기술 향상에 도전을 제기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개회식은 △NIA 황종성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제강연 △트랙별 기조 발표 △대회 참가 안내(대회 플랫폼 사용법 및 베이스라인 코드 안내) 마지막으로 대회 접수 기간 중 가장 문의가 많았던 항목을 토대로 △Q&A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 주제강연은 음성인식 AI 분야의 전문가인 카이스트 AI 대학원 주재걸 교수가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 기술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트랙별 기조 발표에선 파워보이스 정희석 대표가 ‘음성인식 기술 개요 및 최근 동향’을,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의 오순영 센터장이 ‘상담 음성인식 성능 향상’을, 마지막으로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송호철 대표가 ‘비대면 진료를 위한 음성인식 성능 향상’을 발표했다.
한편, 예선 참가 75개 팀(트랙별 25개 팀)은 2주간(10.10~10.23) 예선 대회를 진행하게 되며, 이 중 30개 (트랙별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6일간(10.30~11.4)의 본선 대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NIA 황종성 원장은 “음성인식 기술은 인간의 기본적인 소통방식으로 그 사용에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기술의 어려움으로 인해 투자와 개발이 중단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인공지능 개발부터 서비스 기획, 음성인식 모델 성능 향상 등에 모든 참가팀이 마음껏 역량을 펼쳐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을 위한 큰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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