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이노티움(대표 이형택)이 ‘폴더 및 드라이브 영역암호화 기술(Drive Encryption)’을 탑재한 2D/3D CAD 및 PDM 통합보안 솔루션인 ‘3D CAD 엔파우치(외부용)’와 ‘3D CAD 시큐어존(내부용)’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첨단 산업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방산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제조업의 설계도면 보안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엔파우치 산업기술자료 보호 개념도[이미지=이노티움]
제조업에서의 3D 설계도면(CAD) 사용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다양한 CAD 프로그램의 기능·성능은 수시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기존 ‘후킹방식 DRM’은 새로운 CAD 제품과 버전이 나올 때마다 개발 리소스 투입에 따른 비용 증가와 사용자들의 불편을 지속적으로 야기했다. 또한 ‘커널방식 DRM’은 사용 시 시스템 성능이 저하되고 이슈 발생 시 전체 시스템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실제 설계 업무현장에서는 DRM 사용을 꺼리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도면자료 특성상 기업의 핵심 지적자산이 집약되어 있으므로 유출과 해킹 시의 피해가 막대하다. 또한, 협업을 위해 협력사로 반출된 설계도면 역시 위험해진다. 최근 협력사에서는 임직원에 의한 설계도면의 불법 유출과 랜섬웨어 해킹에 의한 탈취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노티움(대표 이형택)이 자체 개발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반의 협력사 공급망 협업체계 간 데이터 보안솔루션 ‘3D CAD 엔파우치’가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현존하는 모든 2D/3D CAD 프로그램 암호화를 지원하고, 제조업에서 ‘1차 협력사-2차 협력사-n차 협력사’로 암호화해 전송한 ‘2D/3D CAD 설계도면’의 사용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열람위치 추적을 통해 협력사 내부자에 의한 유출·해킹에 의한 탈취를 방지한다.
3D CAD 엔파우치가 가진 8가지 특장점으로 △협력사로 반출 전 설계도면 내역 검출 및 통계·결재와 승인·자동 암호화로 관리 편의성 강화 △열람 시 본인인증과 건물 단위 열람 위치를 파악해 설계도면 접근 보안성 강화 △1-n차 협력사 간 협업 과정에서 설계도면의 다계층 암호화 구조로 유출 가능성 제로화 △영역 암호화 기술로 문서의 수정·편집이 용이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특정 프로젝트 종료 후 협력사로 전송되거나 수정·편집된 모든 과정의 설계도면을 원격 복구 불가능하도록 일괄 완전 파기 △해커가 설계도면 파일을 탈취해 열람 시도 시 해커 위치추적 △열람 추적 로그 기반으로 협력사별 보안위험도 실시간 측정해 기술적·관리적 보안 조치 가능 △국내 지역 한정 내 열람 허용 및 그 외 특정 국가 열람 제한 기능 등을 탑재했다.
엔파우치 제품은 외부로 전송된 중요자료에 대한 유출방지 기술을 하나로 통합했다. 즉 △DRM(암호화) △DLP(유출방지) △매체제어 △출력물보안 △화면워터마크 △캡처방지 △프로세스 및 웹 접근제어 가능 △정형·반정형·비정형 등 모든 데이터 암호화를 지원한다. 또한, 엔파우치와 동일한 보안엔진을 탑재한 ‘3D CAD 시큐어존’은 내부 설계도면 유출을 방지한다.
이노티움 이형택 대표는 “엔파우치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반으로 설계된 공급망 데이터보안 솔루션으로 기존 DRM과는 달리 암호화된 파일 자체가 유출되지 않고 1차 협력사에서 2차로 다시 반출된 사실을 인지할 수 없는 기존 보안 솔루션과 확연하게 다른 차원의 보안체계를 구현했다”면서, “원청에서 반출된 단 하나의 설계도면이라도 끝까지 추적해 불법 유출과 해킹 탈취를 방지하고 원격 파기해 우리 경제의 근간인 첨단산업 핵심기술을 철저히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계도면·문서·영상 등 현존하는 모든 데이터 종류 보호가 가능한 ‘엔파우치 보안모듈’은 국내 17개 대형 방산업체를 포함한 대기업 제조업체 등 50여 고객사에 공급했다. 국내외 보안프로그램과 충돌하지 않고, DRM·DLP·ECM 등으로 사내 문서보안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도 외부 문서반출 솔루션으로 엔파우치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이노티움은 외부로 반출된 설계도면·기밀자료·개인정보에 대한 보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첨단산업 기술 보유기업, 금융기관, 일본 제조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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