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st-

[이미지 = gettyimagesbank]
- fanfare는 우리나라에서 ‘팡파레’로 널리 알려진 단어입니다. 팡파레는 아주 짧은 음악으로, 주로 쨍하는 소리를 가진 악기들로 연주되며, 연주 뒤에는 중요한 발표가 있기 마련입니다.
- 따라서 음악적인 용어가 아니라 일상 언어에서는 ‘중요한 발표’나 그 중요한 발표 뒤에 따라붙는 온갖 ‘환호성’들을 은유하기도 합니다.
- 그러므로 much fanfare는 꽤나 환호성이 많이 나왔다는 뜻의 표현이 됩니다.
- to much fanfare는 ‘환호를 많이 받았다’는 의미가 됩니다. 위의 이코노미스트 기사에 따르면 UN 회의에서 여러 세계 지도자들이 석탄 사용량을 줄이겠다고 하자 많은 환호가 나왔다는 뜻으로 to much fanfare가 쓰였습니다.
- I arrived at the scene to much fanfare라고 할 경우, 뜻이 ‘나는 현장에 도착해 많은 환호를 받았다’는 것이 됩니다. to much fanfare가 후속적인 결과로서 나타나는 현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 I arrived at the scene with little fanfare라고 하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영 인파가 거의 없었다는 뜻이 됩니다. 현장 도착과 동시에 일어난 일을 나타냅니다.
- 이렇듯 to와 with와 같이 작은 단어들이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분명하게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much 자리에 great, little, no 등이 상황에 맞게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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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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