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자 국가 전략기술 분야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석박사 고급 인재 양성 대학 20곳을 신규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
신규 선정 대학은 첨단 전략기술 및 민간 유망 수요 분야 연구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사업(이하 대학ICT연구센터) 12개 대학,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재직자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지능화 혁신 인재 양성 사업 2개 대학, 학부생 연계 교육 및 산업계 수요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학·석사 연계 ICT 핵심 인재 양성 6개 대학이다.
대학ICT연구센터사업은 대학에 ICT 핵심 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해 국가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지털 경제 성장을 견인할 고급 연구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대학들은 최장 8년간(2+4+2년) 연 10억원 수준을 지원(대학당 연 40명 양성)받게 된다.
올해는 국가 전략기술 및 산업 수요가 높은 분야인 △인공지능반도체 △사이버보안 △양자정보통신 △전파·위성 △차세대컴퓨팅 △웹3.0 △에너지-ICT △헬스케어-ICT △농축산-ICT △자유공모(3개) 과제에서 서강대·경희대·순천대 등 총 12개 대학이 선정됐다.
지역 지능화 혁신 인재 양성 사업은 지역 내 고급 인재 부족 해소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주력산업 연계 산·학 연구 및 재직자 석박사 학위 재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대학들은 최장 8년간(2+4+2년) 연 20억원 수준을 지원(대학당 연 20명 양성)받게 된다. 올해에는 강원대와 인하대가 선정됐다.
학·석사 연계 ICT 핵심 인재 양성 사업은 학·석사 연계 교육으로 중급 수준의 인재들이 고급 인재로 유입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과 대학이 함께 교육 과정을 설계·운영해 산업 수요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들은 최장 5년간(3+2년) 연 2.5억원 수준의 지원(대학당 연 10명 양성)을 받게 된다. 올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분야 총 6개 대학을 선정했다.
대학ICT연구센터사업은 그동안(2000년~) 정보통신 분야 국내 대학원 졸업 인원의 약 12%인 1만7,178명을 첨단 기술 분야 연구 인재로 양성해 국가 ICT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에 기여해왔다. 특허등록 6,112건·SCI급 논문 1만3,881건·국가 연구개발 우수 성과 100선에 총 13건의 연구 성과가 선정(2016년~)되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구 인재 양성 사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한 지역 지능화 인재 양성 사업(2015년~)은 스마트팜(전남), 조선·해양ICT 융합(부산), 무선통신 융합(대전)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648명의 지역 재직자 고급 인재 등을 양성했다. 학·석사 연계 ICT 인재 양성 사업(2020년~)은 총 96개의 산업 문제 해결형 연구교육 과정을 편성하고, 기업멘토 등 334명의 전문 교수요원 참여·199명의 석박사 인재들을 양성했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반도체, 초거대 AI 등 첨단 산업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능한 기술 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며,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를 실현할 첨단 분야 인재 양성에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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