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2023년 메타버스분야 IR 피칭 데모데이’ 개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메타버스 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과 국내 유수의 벤처투자사(VC)가 참여하는 2023년도 메타버스 벤처‧스타트업 투자설명회인 ‘2023년 메타버스분야 IR 피칭 데모데이’를 이달 31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로고=과기정통부]
이번 행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투자유치가 어려운 벤처‧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VC)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참가기업에게는 기업과 제품·서비스 홍보, 투자유치, 기업홍보 전략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벤처투자사에게는 유망한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가기업은 K-디지털 해외진출 희망기업, 2023 CES 혁신상 수상기업 및 청년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메타버스 기업 8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해외진출 희망기업은 △앙트러리얼리티(AI 아바타) △에이브글로벌(메타버스 이커머스) △로보그램(에듀테크) 등이며, 벤처투자사는 디지털콘텐츠펀드 운용사인 △대성창업투자 △카카오벤처스 △우리투자벤처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과 함께 해외투자 지원 경험이 있는 운용사 △이에스인베스터 △프라이머사제 등 11개사가 참여한다.

2023 CES혁신상 수상기업으로는 △샤픈고트(스마트 디바이스) △망고슬래이브(스마트 디바이스) 등 2개, 청년기업은 △빅픽처스(가상실습) △메가플랜(메타버스 인테리어) △브레인벤처스(AI 자연어처리) 등이 있다.

투자설명회에서 참가기업들은 투자 유치를 위해 자신들의 기술과 장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벤처투자사는 오랫동안 축적된 투자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기업의 투자유치 전략을 점검하고 해외진출 및 성장(Scale-up)을 위한 해법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투자 설명회에 앞서 진행되는 참가기업·벤처투자사 간담회에서는 참가기업으로부터 국내 메타버스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디지털콘텐츠펀드 투자조합 대표 매니저들을 통해 최근 벤처투자 동향과 투자유치 전략 등도 공유한다.

또한, 투자설명회와 연계해 진행하는 ‘벤처투자사와 참가기업 간 네트워킹’에서는 1:1 상담을 통해 투자사가 참가기업의 세부 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투자 협약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참가기업이 기업 운영이나 홍보 및 투자유치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나라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 기업들의 잠재력은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경제 상황 악화로 민간 벤처투자 시장이 경색된 상태이기 때문에 정부의 마중물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며, “이번 투자설명회가 메타버스 분야 초기기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참가기업에게는 성장 사다리가 돼 초기단계인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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