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검은연기, 흰연기), 안개(연무), 구름 등 총 10개의 감지클래스 세분화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건조한 날씨 탓에 전국 각지에서 산불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인 기후변화로 건조한 날씨 상태가 길어지면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올해 이미 194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관련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불탐지 솔루션이 각광 받고 있다.

▲지능형 산불탐지 솔루션 ‘파이어워쳐’ 시스템 구성도[자료=우경정보기술]
산불은 한 번 발생하게 되면 막대한 자연과 재산 피해가 발생해 골든타임 내 신속한 초동조치가 관건이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우경정보기술(대표이사 박윤하)이 개발한 지능형 산불탐지 솔루션 ‘파이어워처(FIREWATCHER)’는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다채널 CCTV 영상에서 불꽃이 아닌 연기를 감지하는 화재 진화 초기 대응을 위한 최첨단 산불 발생 상황 분석 시스템이다. AI 기반 객체 식별 및 인식 기능으로 연기와 유사한 구름, 안개, 수증기를 구분해 오감지를 최소화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실시간 영상정보를 딥러닝 분석해 이벤트를 감지하고 알람을 제공해 신속한 화재/산불 초동조치를 지원한다.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산불 연기 탐지 시 담당자 앞으로 SMS가 발송된다. 지방자치단체에 기존 설치된 IP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국내 산악 환경에 최적화된 딥러닝 모델 및 영상 처리기술을 적용했다. 연기(검은연기, 흰연기), 안개(연무), 구름 등 총 10개의 감지클래스 세분화를 통한 오감지를 최소화시켰다.
이외에도 영상 내 연기감지 영역에 대한 2D 영상기반 연기감지 영역 위치 추정 기능을 통해 산불 연기 탐지 후 소방헬기 및 진화대에 위치정보를 전달해 초기 진화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계절별 산림 CCTV 영상의 기본 배경 이미지를 선정, 자체 모델링을 통해 정교한 연기 발생 이미지 생성과정을 거쳐 개발된 만큼 기술완성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우경정보기술은 관계자는 “산불은 재난 특성상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때문에 산불 발생 상황을 초기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이어워처(FIREWATCHER)’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