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월 15주, 매주 2시간 야간 과정... 동의대 정재원 교수가 강의 진행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부산대 평생교육원은 2023년 특별과정으로 ‘산업보안관리사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한 학기 과정으로 매주 2시간씩 야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약 15주에 걸쳐 학습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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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삼성전자의 계열사 임직원이 반도체 관련 국가핵심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해 1,000억원대 피해가 발생했다. 산업계 기술유출 사건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그 피해액은 수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까지 위협하고 있어 산업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회장 박희재)는 산업현장의 기술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산업보안 활동의 일환으로 인력·관리, 설비·구역, 정보·문서 등 현장에서의 보호 가치대상을 내·외부 위해요소로부터 침해되지 않도록 예방, 관리 및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가인 산업보안관리사 자격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보안관리사는 2017년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승격됐으며, 매년 2회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부산대 평생교육원 교육은 동의대 산업융합시스템공학부 정재원 교수가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정재원 교수는 “이번 과정은 산업보안관리사 검정과목인 관리적 보안, 물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보안사고 대응, 보안 지식경영 총 5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시험을 대비한 기출문제 분석과 산업보안 전문가로서 실무 능력도 함께 함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산업보안관리사 과정은 산업계 종사자, 산업기술 취급자, 공과대학 졸업예정자, 산업계 취준생 등 산업보안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신청은 이달 말일까지 진행되며, 부산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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