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팀과 SK쉴더스 팀 2팀 금상 수상...은상, 동상, 장려상, 특별상 포함 총 25개팀 수상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안성진 회장 “역대 최대 편수 투고, 우수한 논문 다수 선정”
[보안뉴스 권준 기자] 대한민국 산업보안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인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회장 안성진)가 주최하고, 국가정보원이 주관한 ‘2022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 시상식이 11일 삼정호텔에서 개최됐다.
▲2022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 대상 수상자들[사진=보안뉴스]
2022년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는 ‘경제안보 관점에서의 산업보안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가적 경제안보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인력양성 방안, 인간중심의 산업·사회적 산업보안 공감대 형성 방안, 개방형 혁신연구 환경에서의 연구개발 보안, 데이터 경제안보를 위한 산업보안 법제도 개선방안, 산업별 고유특성을 반영한 보안관리와 기술개발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문을 모집해서 총 2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안성진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장[사진=보안뉴스]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안성진 회장(성균관대 교수)은 “미국과 중국 간 패권경쟁 등으로 경제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역대 최대 편수의 논문이 투고됐고, 그 가운데서 우수한 논문이 다수 선정됐다”며, “이번 논문경진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보안 연구 분야의 미래가 매우 밝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논문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 입상자는 대상(1팀)과 금상(2팀), 은상(4팀)과 동상(6팀), 장려상(10팀) 등 총 23팀이며, 논문경진대회 심사위원 추천에 따라 특별상도 2팀이 선정됐다.
올해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의 대상은 ‘그래프 임베딩 기반 디스플레이 기술문서 등급화 기술 연구’라는 논문을 제출한 중앙대학교 융합보안학과 박사과정 및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홍기완, 한유나, 윤원석 씨가 수상했다.
▲2022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 금상 수상자들[사진=보안뉴스]
또한, 금상은 ‘산업기밀 보호 법제도의 효과적 시행을 위한 산업기밀 유출 추적기술’이라는 논문을 제출한 길예슬, 오예솔 성신여대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석사과정 학생들이, 그리고 ‘Industry 4.0 시대 반도체 산업 현장의 산업보안 발전 방향-물리보안 통제요소를 중심으로- ’라는 논문의 곽민준, 이희수 SK쉴더스 융합보안산업본부 선임연구원이 각각 수상했다.

▲2022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 수상자 리스트[자료=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시상식에 이어 대상 및 금상 수상작에 대한 우수 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홍기완 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가핵심기술 관련 중요문서 식별과 내재한 가치에 따른 일관성 있는 정보자산의 보안 분류를 지원해 디스플레이 산업군의 인적 지원 중심의 등급화 경계를 해소하고 분류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지원하며 데이터의 활용범위를 넓혀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상을 수상한 길예슬 씨는 “이번 논문을 통해 산업기밀 보호를 위한 법과 제도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산업기술 유출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포렌식 태그 기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발표에 나선 곽민준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델파이 기법을 이용해 전문가들의 인식 및 주장 등을 기반으로 결핏값을 도출함으로써 Industry 4.0 시대 반도체 산업 현장의 산업보안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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