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환경교육, 환경경영방침 발표, ISO14001 인증 획득 등 환경경영 실천에 전방위 노력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안랩(대표 강석균)이 6일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기후위기’를 주제로 임직원 대상 환경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홍종호 서울대 교수가 안랩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인사이트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안랩]
앞서 지난 9월 기후위기 전반에 대해 살펴본 강연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마련된 기후위기 특강에서는 ‘기후위기가 한국 경제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자리에서 홍종호 교수는 경제학자의 시선으로 안랩 임직원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홍종호 교수는 “현재 한국 산업이 직면한 리스크 중 하나는 탄소중립으로 대표되는 ‘연기 없는 시대’에 얼마나 잘 대응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라며, “탈탄소가 새로운 규범이 된 현 시점에서 탄소 경쟁력은 기후 경쟁력이자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아직 재생 에너지 활용이 저조한 국내 현실을 지적하며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홍종호 교수는 강의에서 ‘대한민국의 환경 연대기’를 △산업 생산 증대를 위해 ‘연기’를 환경의 문제가 아닌 성장의 신호로 받아들였던 ‘검은 연기 시대’와 △쓰레기 종량제 등 환경에 관한 관심이 반영되던 ‘흰 연기 시대’ △RE100, 탄소중립 등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연기 없는 시대(현재)’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안랩의 이번 강연은 환경, 인권, 반부패 중 1개 주제로 진행하는 월례 ESG 교육의 일환이다. 안랩은 지난해 12월부터 △분리배출 방법 △다회용컵 사용 인식 전환 △일상 속 유해 화학 물질 △기후위기 등 다양한 주제로 환경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특강은 현장 교육과 동시에 사내에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임직원은 사내 시스템에서 지난 교육 영상을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안랩은 올해 들어 6월에는 ‘환경경영 방침’을 발표하고, 7월에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14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일회용 비닐을 대체하는 우산 빗물 제거기 설치 △전기차 충전 시설 구축 △사내 카페 다회용 컵 사용 등 IT·SW 기업으로서 실천 가능한 ‘Every Little Detail(환경을 위해 모든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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