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으로 2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방위사업청 한경수 방위사업정책국장, 국방기술품질원 정택진 표준연구부장 등 국방부, 방사청, 군, 국과연, 기품원, 방산업체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방위사업청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획득환경의 변화에 따라 개방적이고 유연한 국방표준제도로 발전하기 위해 그동안 추진한 정책·제도를 소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체적으로는 △신속연구개발·협약 등 새로운 획득 절차 도입에 따른 규격화 절차 마련 △수출용 개발품의 규격화 절차 및 민간 기술 활용도가 높은 사업에 적용 가능한 성능형 규격 적용 원칙 마련 △국방규격에 대한 민간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규격개선제안제도 운영 및 국방규격의 공개 확대와 규격 열람 시 기품원의 기술 지원 강화다.
이어서 국방표준종합정보체계(KDSIS) 고도화 사업 주요 내용 및 기능별 요구 사항을 설명하고 현장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특히 국방표준종합정보체계 고도화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관련기관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가 필요함을 모두가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본정책연구원 박기식 원장이 ‘세계 표준화 최신 동향과 바람직한 미래 국방 표준화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는데, 국방 표준화 분야도 4차 산업혁명·기후변화 등 국제환경 변화에 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메타버스·ESG경영 등을 도입하고 제도와 절차를 새롭게 정비해야 함을 강조했다.
방위사업청 한경수 방위사업정책국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2년 만에 개최하게 된 이번 세미나가 민·관·군이 함께 국방 표준화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많은 의견과 조언이 국방 표준화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국방 표준화 제도 개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방위사업청 누리집 및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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