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20년 침입 탐지 및 방어 시스템(IDPS) 부문 시장점유율’ 24% 1위로 선정
확장모델로 120Gbps까지 확장...SSL트래픽 위협 탐지할 수 있는 On-BOX SSL 기능 제공
[보안뉴스 기획취재팀] 21세기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사이버 공격은 점차 치밀해지고 지능화되고 있다. 특히, 운영체제나 네트워크 내 취약점이 발견된 이후 관련 보안패치가 적용되기 전까지의 기간을 칭하는 ‘제로데이(Zero Day)’는 많은 해커들에게 사이버보안의 구멍을 예리하게 파고들 수 있는 치명적인 시간으로 작용하고 있다.

▲옴디아 시행 2019, 2020년 글로벌 제로데이 취약점 보고 통계[자료=트렌드마이크로]
이러한 빈틈을 차단하기 위해 수많은 보안 솔루션 기업들이 사전에 취약점(Vulnerability)을 파악하고 엔진화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여러 보안 솔루션 기업들이 매년 자신들만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보안 툴을 출시하고 있지만, 그중 단연 주목할 만한 보안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시장조사전문업체 옴디아(OMDIA)가 시행한 2019, 2020년 글로벌 제로데이 취약점 보고 통계에서 1위를 차지한 트렌드마이크로 사의 TippingPointTM이다.
TippingPointTM는 트렌드마이크로 사의 차세대 IPS(침입방지시스템)인 TX 시리즈 중 하나로 트렌드마이크로의 ZDI(Zero Day Initiative)의 Digital VaccineTM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자산을 제로데이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네트워크 보안 어플라이언스 장비이다. 트렌드마이크로는 단순히 위협요소를 발견하는 것만이 아닌, 문제의 원인인 해당 취약점을 찾아내고 엔진화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80여국 10,000명의 전문연구원으로 구성된 보안조직 ZDI(Zero Day Initiative)에서 IT 환경은 물론 ICS(산업제어시스템) 환경에서 사용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의 취약점을 식별하고 체계화해 TippingPointTM를 비롯한 트렌드마이크로 솔루션에 엔진 형태로 정보자료를 배포해주고 있다.
이러한 취약점 정보를 기반으로, TippingPointTM 제품은 제로데이 취약점이 공개된 후 타 보안 솔루션 제품에 비해 약 100일 먼저 가상 패치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타사 대비 약 3-4개월 전부터 취약점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은, 제품을 선정하는 벤더의 R&D 역량 점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으로 트렌드마이크로의 강점을 그대로 보여준다.

▲제로데이 공개 이후 대응과정[자료=트렌드마이크로]
인라인 솔루션의 특성상 성능을 논하지 않을 수 없는데, 트렌드마이크로는 40Gbps NGIPS를 1U 폼 팩터에 포함했으며, 확장가능 모델을 통해 최대 120Gbps까지 늘릴 수 있다. 또한, NSSLabs Inspection Throughput(검사처리율) & Max TCP CPS 테스트에서도 최상위권 성능을 보여줘 대용량 네트워크 부문에서도 안전성과 보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래픽 부문에서는 단일 장비로도 SSL 트래픽에 대한 위협을 탐지 및 방어할 수 있는 On-BOX SSL 기능을 제공하여 암호화된 트래픽 위협에 직접적 대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비대칭 트래픽 검사를 통해 모든 유형의 트래픽을 검사하는 등 포괄적인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사 샌드박스 솔루션 Deep DiscoveryTM와 결합해 새로운 위협정보를 자동으로 차단시키는 APT 솔루션 자동 연계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Rapid7®, Qualys®, Tenable®와 같이 타 업체에서 식별한 위협정보를 자사와 매핑시켜 필터 설정을 지원하는 eVR(Enterprise Vulnerability Remediation) 기능도 제공한다.
상품군에서도 TippingPointTM는 유연한 클라우드 보안환경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상품라인을 확장시켰고, All-in-One Cloud OneTM 솔루션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는 Cloud OneTM Network Security을 제공하고 있다.

▲트렌드마이크로의 주요 제품군[자료=트렌드마이크로]
가트너 선정, 글로벌 시장 평가 1위
미국 IT 분야 전문리서치 기업인 가트너(Gartner)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트렌드마이크로는 ‘2020년 침입탐지 및 방어 시스템(IDPS) 부문 시장점유율’에서 24%를 차지하며 1위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고객만족도에서도 5점 만점 중 평점 4.8을 기록할 만큼 소비자에게 최고의 보안기업으로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가트너가 조사한 2020년 침입탐지 및 방어 시스템(IDPS) 부문 시장점유율[자료=트렌드마이크로]
트렌드마이크로 사의 TippingPointTM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호환성이다. 일반적으로 한 업체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 호환성의 한계로 해당 업체의 보안패치 또는 제품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TippingPointTM는 트렌드마이크로 제품 뿐 아닌 타사의 프로그램과도 연동되어 보다 더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러 제품과 병행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트렌드마이크로가 타 제품과의 호환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이들의 시장친화적 전략에 있다. 오늘날 침투, 확산, 감염, 유출 등의 단계를 거치는 사이버 공격이 날로 고도화·지능화되는 가운데, 보안 솔루션 업체들은 보다 더 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렌드마이크로는 업체들 간 정보 및 노하우 등을 공유하여 업계에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트렌드마이크로의 플래티넘 파트너 지란지교에스앤씨 측은 “단일 솔루션에서의 모든 방어가 아닌 여러 솔루션에서의 다단계 방어가 필수가 되고, 이러한 솔루션 간의 연동을 통해 통합 관제, 통합 모니터링, 통합 운영이 필연적인 환경에 처해지게 되었다”며 “보안 솔루션들은 이기종 솔루션 혹은 자사 솔루션 간의 정보 및 이벤트 공유를 통해 통합과 연관관계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각의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작은 연동 기능들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사이클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운영과 모니터링이 좀 더 직관적이고 편리해지는 모멘텀을 구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지란지교에스앤씨는 양질의 전문인력들이 배치돼 10년 이상 트렌드마이크로 보안 솔루션에 대한 기술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기획취재팀(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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