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상길 KAIST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사진=KAIST]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KAIST 정보보호대학원 차상길 교수(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가 올해 5월에 열린 정보보안 최정상 학회인 IEEE Security & Privacy에서 Test-of-Time Award를 수상했다. Test-of-Time Award란 지난 10년간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논문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총 3개의 논문이 선정됐으며,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수상했다.
선정된 논문은 차상길 교수가 지난 2012년에 발표했던 ‘Unleashing Mayhem on Binary Code’로 바이너리 코드에서 버그를 자동으로 찾고, 공격코드로 연계되는 익스플로잇을 생성하는 알고리즘을 세계 최초로 제안했던 논문이다.
당시 개발된 알고리즘은 인공지능 해킹대회인 CGC(Cyber Grand Challenge) 등의 세계적 사이버 보안 해킹 경진대회에서 사용되는 핵심 알고리즘이라 할 수 있다.
▲Test-of-Time Award 수상 발표 당시 모습[사진=KAIST]
차상길 교수는 이 논문을 계기로 바이너리 분석을 통한 버그 및 취약점을 찾는 기술개발을 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현재는 다양한 바이너리 코드를 분석할 수 있는 토종 플랫폼인 ‘B2R2’를 개발하고 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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