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트너사 및 밴더 통해 스마트홈-자동차 보안 기업과 사업 협력 MOU 체결
글로벌 거래선 다변화 위해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시장도 적극 개척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SECoT 보안(IoT 보안)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 역대 최고 해외 실적을 기록했다.

▲노르마의 해외 매출 성장률(단위 : 억원)[자료=노르마]
노르마는 해외 매출이 올해 3분기(1~9월) 누적 35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4분기(10~12월) 수주 예정인 프로젝트 매출액 2억원 가량까지 더하면 올해 최대 37억원의 해외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노르마의 해외 매출 성장은 2011년 창립 이래 역대 최고치이며 2018년 홍콩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지 4년 만에 이룬 쾌거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해외 총 매출인 10억원보다 무려 270% 증가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노르마의 해외 성장 동력은 IoT 보안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성이 높은 스마트홈 및 자동차 보안 분야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투자와 인재 확충, 파트너십 체결 등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 노력이 맞물려 이룬 결실이다. 대표적으로 1,800억원 매출 규모의 중국 IoT 가전 브랜드 ‘에스모어(ASHMORE)’와 MOU를 맺고 IoT 보안 인증 관련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 공유 자동차 기업 ‘신린테크(XINLIN TECH)’와 MOU를 체결, IoT 보안 솔루션 및 기술 지원 프로젝트 진행 중이다. 중국 무인 편의점, 카페 등과도 IoT 보안 점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올해 1분기에는 중국 3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유니콤’의 자회사 ‘아이클라우드쉴드’와 협업해 5G 및 AIoT 분야에서 제품 개발, 기술 교류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노르마는 중국 시장 성장세를 유럽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시장 등으로 이어가고 있다. 중동의 경우 UAE 정부 쪽과 노르마의 주요 제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대만,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의 주요 기업들이 제품 도입을 검토 중이다.
정현철 대표는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차 분야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우수한 IoT 보안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 긍정적인 요인이 됐다”며 “중국 시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유럽 동남아 중동 시장에도 적용, 내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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