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 기반의 IT 기업 스냅태그(대표 민경웅)는 생성AI스타트업협회의 요청으로 법제처가 주관한 ‘AI 미래 법제 정비 간담회’에 참석했다. 4월 23일에 열린 이번 간담회는 법제처와 생성형 AI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AI 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스냅태그가 법제처 주관 ‘AI 미래 법제 정비 간담회’에 참석했다[사진=스냅태그]
간담회에서는 윤재웅 법제정책국장을 포함한 여러 법제 관계자와 AI 스타트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 유치의 어려움, 데이터 부족, 저작권 문제, 생성 AI 이미지의 악용 등 다양한 현안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냅태그 민경웅 대표는 특히 학습 데이터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소개하고, 이 기술이 어떻게 AI 산업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지 방안을 제시했다.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동영상에 적용해 AI 이미지를 식별할 수 있으며 출처 및 세부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AI로 이미지를 생성할 때 자동으로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이미지 전체에 적용된다. 적용된 이미지를 크롭, 회전, 리사이징, 압축 등 편집을 해도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통해 AI 이미지를 식별할 수 있으며, 나아가 비가시성 워터마크에 삽입된 세부 정보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간담회에서 윤재웅 법제정책국장은 “AI 기술산업의 빠른 성장에 맞춰 법제처도 AI 법령 동향을 살피고 관련 연구와 정책을 수립하는 등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스냅태그 민경웅 대표는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AI와 창작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단추 역할이 될 것”이라며 “AI의 딥페이크 등과 같은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AI의 문제 해결을 위한 법률 및 정책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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