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가 제로 트러스트 보안 아키텍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제로 트러스트 2.0 전략’을 발표했다.
[로고=지니언스, 퓨쳐텍정보통신]
제로 트러스트는 “항상 검증하고, 절대 신뢰하지 말라”의 개념이다. 단순히 실제 제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프레임워크·모델·이니셔티브라고 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고객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니언스는 2022년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제로 트러스트 실증과제에 참여하고, 국내 및 글로벌 제로 트러스트 첫 고객을 확보하는 등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가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 완성을 위한 고객의 니즈는 명확하다. 기존에 회사가 운영하던 보안 환경을 보호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강력한 보안을 실현하는 것이다. 고객마다 구현하고자 하는 프레임워크는 다를 수 있지만, 국내 환경에 적합하고 기존 보유한 솔루션과의 융합과 연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니언스는 이러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 2.0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의 핵심은 △기존 운영 중인 대표 보안 솔루션과의 융합·통합 △더 강력한 보안 시너지 창출 △포괄적인 가시성과 인증 기반의 다양한 운영 환경 보호 등이다.
특히 회사는 성공적인 제로 트러스트 구현을 위해 지난 8일 ‘퓨쳐텍정보통신’의 지분 100%를 취득했다. 퓨쳐텍정보통신은 SSL VPN에 특화된 전문기업이다. SSL VPN 기술은 원격접속을 위한 기반기술로 SDP(Software Defined Perimeter),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등과 연동·통합 또는 발전돼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향후 퓨쳐텍정보통신의 강점을 활용해 VPN 등 관련 시장에 진입하고, 더 나아가 지니언스 ZTNA 솔루션 완성을 위해 프라이빗 액세스(Private Access) 및 인터넷 액세스(Internet Access) 분야 기술과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회사는 과거 레드스톤소프트 인수를 통해 EDR 2.0을 완성한 경험이 있으며, 이러한 성공 DNA를 제로 트러스트 분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지니언스는 성공적인 제로 트러스트 2.0 시대 개막을 위해 올해 글로벌 보안 전시회인 ‘RSAC 2024’에서 원격접속 및 연결 분야의 고도화된 보안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2차 제로 트러스트 실증 사업과 정부가 진행 예정인 MLS(다중계층보안) 관련 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제로 트러스트 시장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고객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제로 트러스트 전략의 핵심은 고객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해 완성하는 것”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적절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제로 트러스트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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