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러시아와 그 인근 국가의 정부 기관들을 노리는 대형 사이버 공격 캠페인이 발견됐다. 정부 요원들이 업무용 이메일을 열람하기 위해 접속하는 사이트들과 똑같이 생긴 웹사이트를 제작해 크리덴셜 정보를 대량으로 훔쳐갔다고 한다. 러시아의 과학 아카데미를 비롯해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중국, 키르기스스탄, 조지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터키,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기관들에서도 공격의 흔적이 발견됐다.
[이미지 = utoimage]
배경 : 아직 공격의 배후 세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각종 크리덴셜 정보와 이메일 정보를 모아 다크웹에 판매하려는 범죄 조직일 수도 있고, 정부 요원들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APT 단체일 수도 있다. 공격자들이 만든 가짜 사이트는 15개가 발견되고 있다.
말말말 : “러시아와 그 인근 국가를 노려서 공격했다는 건 러시아를 도발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 개의 단체가 아니라 여러 단체가 연합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리 드루가치(Yuri Drugach)-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