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TOP급 NPU 탑재해 객체인식과 상황인지 등의 지능형 정보처리 기능 수행 가능
Full HD 2M 모델과 5M 기본 기능 모델 이어 4K 모델 및 AI 기반 기능 제공 모델 출시 예정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세연테크(대표이사 김종훈)는 공공기관용 IP 카메라 보안, 상호 연동 및 품질 인증(TTA)이 가능한 정부기관 및 관공서 납품은 물론 가격 경쟁이 치열한 민수용 IP 카메라를 개발하려는 제조사들에게 성능 및 기능, 가격, 납기 문제를 모두 해결한 최적의 IP카메라 패키지를 개발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연테크가 국내산 SOC를 채택한 신규 IP 5M 카메라 모듈을 출시했다[사진=세연테크]
새롭게 출시하는 IP 5M 카메라 모듈은 흔들림이나 잡음 등의 악조건에서도 안정된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객체 트래킹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라인 크로싱, 침입탐지, 배회탐지는 물론 차량인식, 휴먼(얼굴) 검출 등 AI 기반의 다양한 지능형 기능들도 제공된다. 목적에 따라 고정 초점 렌즈와 자동 초점 렌즈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인한 중국 반도체 제품 보안 문제 및 대만 파운드리 TSMC의 공급 제한으로 대부분의 IP 카메라 제조사는 화웨이(Huawei)의 자회사인 하이실리콘(Hisilicon) 칩을 쓸 수 없게 됐다. 또한, 대체품으로 고려할 수 있는 미국의 인텔과 퀄컴, 암바렐라와 대만의 노바텍 등에서 생산한 칩도 기술지원 부족은 물론 20~30주를 넘나드는 부품 수급 문제로 생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세연테크의 국산 SOC를 채용한 IP 카메라 모듈 출시는 국내외 업계 전체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드는 38x38과 42x42㎜ 겸용 메인 보드를 기반으로 열로 인한 제품 열화를 방지하기 위해 CMOS 센서 보드를 작은 크기로 분리한 1.5보드 형태다. 고정초점, 자동초점 렌즈 모두 채용이 가능하며, 양방향 Audio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Digital I/O, Micro SD가 기본으로 연동된다.
20년 이상 모듈을 개발해온 세연테크는 제조사와 SI(System integrator), 솔루션 제공업체와 오랫동안 협업했으며, ONVIF의 호환성 및 TTA 규격 호환성 등 다양한 NVR과 호환성이 입증됐다. 이미 해당 모듈은 TTA 보안규격을 사전 통과했으며, 고객의 요구에 의해 특별한 사양의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나 기능이 필요하면 사전 협의 하에 OEM·ODM 지원이 가능하다.
오랫동안 국내 방범용 카메라 SOC에서 독보적인 업체로 자리매김해온 아이닉스의 EN675를 적용하고 있으며, AI 최적화 알고리즘을 이용한 PSNR 40dB Smart-DNR, Dynamic range 130dB WDR 등 실시간 화질 개선 기능과 HEVC(H.265) IP인 Wave.521C 기반의 시간 적응형 ROI 영상 압축 전송 등의 영상처리프로세서(ISP)를 탑재하고 있다.
이외에도 1.2TOP급 NPU를 탑재해 객체인식과 상황인지 등의 지능형 정보처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아이닉스와 긴밀한 기술 협력을 토대로 EN675가 제공하는 전체 기능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IP 카메라들과 확연히 차별화 된 IP 카메라로 상품화하고 있다.
한편, 세연테크는 6월말에 출시되는 IP CCTV 시스템의 기본이 되는 Full HD 2M 모델과 5M의 기본 기능 모델에 이어 순차적으로 4K 모델 및 AI 기반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모델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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