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세연테크(대표이사 김종훈)가 기존 IP 카메라를 지능화하는 AI 브리지 ‘FWS100-NN’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임의의 IP 카메라 신호를 등록해, 선택한 영상에서 지능형 메타 정보를 추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인터페이스는 2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와, 스피커/마이크 단자, USB 2.0 단자, USB 3.0 단자, 디지털 입출력 단자 등을 갖췄다.
[사진=세연테크]
해당 제품은 세연테크가 자체 개발한 펌웨어와 개발 환경을 지원하며, 자동차 번호판 인식, 객체검출, 연기, 화재, 그리고 이상행동 검출 등의 응용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개방형 구조로 개발환경을 제공해 고객사가 개발한 자체 AI 모델이나 학습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환경(SDK)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술지원 없이도, 고객사 스스로 하드웨어만 구매해 자체 소프트웨어를 운영할 수 있다.
세연테크는 “이번 제품은 IP 카메라 영상의 지능화 용도로 출시했지만, AI 분야의 다양한 응용에 따라 임베디드 기반의 하드웨어(CPU+GPU) 제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하드웨어는 캐리어 보드와 별도의 액세서리 등 부분 부품으로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함께 제공하는 개발환경을 이용하면, 최대 32 채널의 IP 카메라 영상을 등록해 실시간 저장 및 재전송이 가능하다. 특히, 고객사가 원하는 AI 모델을 응용할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API를 제공하고, 해당 플랫폼의 CPU 사용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472기가플롭스(GFlops)의 GPU 성능, 쿼드코어 ARM CPU 등을 지원하며, 향후 21테라플롭스 GPU, 헥사코어 ARM CPU 모듈을 지원하는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복수의 HDD를 지원하는 별도 모델 및 다양한 캐리어 보드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세연테크는 IP CCTV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생산해 온 전문 업체다. 국내외 관련 분야 제조업체, SI, 솔루션 제공업체와 협업해온 기술전문 회사로 IP 카메라 모듈, IP 카메라, NVR, 원격 제어 시스템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왔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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