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환경 개방형 구조로 제공, 고객사에서 개발한 자체 AI 모델 및 학습 AI 모델 활용 가능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세연테크(대표이사 김종훈)는 최근 IP 카메라가 신규 설치되는 현장은 물론이고,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현장에서도 지능화 할 수 있도록 컨버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NX 기반의 캐리어 보드 ‘젯슨 나노(Jetson Nano)’와 ‘젯슨 자비어(Jetson Xavier)’ 두 종류의 온라인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보드는 실제로 젯슨(jetson) 모듈을 이용해 상품화를 준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나 SI 업체에게 많은 활용이 기대된다.
▲메타데이터 추출용 캐리어보드 ‘FWS100-BB’(왼쪽)와 소형 컴퓨터용 캐리어보드 ‘FWR2P4-BB’(오른쪽)[사진=세연테크]
젯슨 나노는 소형 캐리어 보드(모델명 FWS100-BB)에서 메타 데이터를 추출하는 기기로 활용이 가능하다. 젯슨 자비어 보드(모델명 FWR2P4-BB)는 4개의 하드디스크 인터페이스가 지원되는 형태로 소형 컴퓨터 및 레코더로 활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2개의 기가 비트 이더넷 포트와 스피커/마이크 단자, 그리고 HDMI, USB2.0, USB3.0 단자, Digital 입출력 단자를 지원한다. 472GFlops의 GPU 성능과 Quad-core ARM CPU 모듈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대 21Tops의 GPU 성능과 6-core ARM CPU 모듈도 함께 지원한다.
신제품 캐리어 보드는 고객들이 하드웨어만 구매해 우분투(Ubuntu) 환경에서 고객들이 자유자재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할 수 있다. 특히, 젯슨(Jetson) 개발 키트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후 본 제품에 소프트웨어를 구동시킬 수 있다.
케이스를 포함한 완제품 형태로 구매 시에는 세연테크의 개발 환경도 개방형 구조로 제공해 고객사에서 개발한 자체 AI 모델이나 학습 AI 모델의 활용이 가능하며, ONNX 포맷의 AI 모델은 기술지원 하에 쉽게 포팅할 수 있다. 세연테크는 자동차 번호판 인식, 객체검출, 연기, 화재, 그리고 이상행동 검출 등의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를 적용할 마땅한 GPU 내장 임베디드 보드가 없어 여전히 PC를 사용해 스마트 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하던 업체에게는 우분투 운영체제에서 동작하는 작은 크기의 임베디드 보드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연테크의 AI 시리즈는 IP 카메라 영상의 지능화 용도로 상품화됐지만, AI 분야의 다양한 응용에 따라, 타 분야에서 임베디드 기반의 하드웨어(CPU+GPU) 제품으로 활용하도록 준비했다. 캐리어보드 외에도 FAN과 히트싱크 등의 별도의 액세서리도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전자 및 기계부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온라인에서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단, 케이스를 포함한 완제품 및 개발환경은 세연테크가 직접 판매하고 있다.
세연테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IP CCTV 분야에 전념해 제조사 혹은 SI 업체, 솔루션 제공업체와 오랫동안 협업을 해온 기술전문 회사로서, IP 카메라 모듈, IP 카메라, NVR, 원격제어 시스템을 자체 개발·수출해왔다. 특히, 최근 AI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방형 AI 플랫폼을 상용화 중에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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