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새로 구축되는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의 운용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비화재보(화재가 아닌데 화재로 인식해 소방시설이 오작동하는 경우) 등 도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스마트 안전도시 서울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일 소방재난본부 3층 회의실에서 가천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및 11개 주요 소방시설 제조사와 ‘스마트 안전도시 서울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는 각 분야의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스마트 안전도시 서울협의체’는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 통계분석 자료 공유 △현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한 전문 분야별 기술 개선 방안 △소방시설 신기술 규격 표준화 △4차 산업 기반 기술 공동 활용 등 소방시설의 상시 정상 작동 기반을 다져 시민의 안전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구축한 실시간 소방시설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해 소방시설 미작동으로 인한 화재 인명 피해 사례가 근절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스마트 안전도시 서울협의체’ 운영을 통해 IoT 기반한 소방 관련 기술이 진일보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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