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포함한 여러 컨테이너 관리 시스템에서 취약점 나타나

2019-02-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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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관리 시스템의 취약점 문제, 아마존에도 영향 있어
컨테이너 보안에 대한 개념 정립 필요해...설치자 확인부터가 보안의 시작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몇 가지 오픈소스 컨테이너 관리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보안 이슈가 터졌다. 여기에는 아마존 리눅스(Amazon Linux)와 아마존 엘라스틱 컨테이너 서비스(Amazon Elastic Container Service)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미지 = iclickart]

문제가 되고 있는 취약점은 CVE-2019-5736으로 보안 전문가인 아담 이와니욱(Adam Iwaniuk), 보리스 포플라우스키(Borys Poplawski), 알렉사 사라이(Aleksa Sarai)가 발견했다. 성공적으로 익스플로잇 했을 경우 호스트의 runc 바이너리를 덮어쓰기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루트 레벨의 코드 실행 권한을 가져갈 수 있다고 한다.

AWS의 컨테이너들 중 이 취약점의 영향권 아래에 있는 서비스들로는 큐버네티스(Amazon EKS), 파게이트(Fargate), IoT 그린그래스(IoT Greengrass), 배치(Batch), 엘라스틱 빈스토크(Elastic Beanstalk), 클라우드 나인(Cloud 9), 세이지메이커(SageMaker), 로보메이커(RoboMaker), 딥러닝 AMI(Deep Learning AMI)가 있다. 아마존이 2월 11일 발표한 보안 권고 사항에 따르면 이 외 컨테이너 서비스에는 별 다른 문제가 없다고 한다.

사용자의 명칭 공간(namespace)를 올바로 사용하면 취약점의 익스플로잇을 차단하는 게 가능하지만, 리눅스 커널 보안 모듈인 앱아머(AppArmor) 정책이나 페도라(Fedora)의 SELinux 정책의 디폴트 상태로는 이 취약점을 통한 공격을 막을 수가 없다고 사라이는 설명한다.

보안 업체 카비린(Cavirin)의 CTO인 프라빈 제인(Praveen Jain)은 “CVE-2019-5736은 컨테이너 익스플로잇을 가능하게 하는 흔한 취약점으로,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나타난 유혀으이 문제”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증과 확인에 필요한 기술을 적재적소에 투입시켜 사람과 프로세스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 대처할 수단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미 경고처럼 여러 번 등장했던 문제입니다. 컨테이너 보안과, 관련 프로세스에 대한 인증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제인의 설명이다.

사라이는 “만약 악성 행위자가 이 취약점을 익스플로잇 한다면, 아마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지 않을까 한다”며 “먼저는 공격자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컨테이너를 만들거나, 쓰기 권한이 있는 기존 컨테이너에 이미지를 덧붙이는 것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런 후에 익스플로잇을 시작할 것”이라고 하는데,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포플라우스키는 “컨테이너에서 나온 취약점 중 ‘메이저급’으로 분류해도 될 만한 심각한 문제”라며 “도커 등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호스트와 컨테이너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는 게 얼마나 중요하고,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인지를 드러낸다”고 설명한다.

“컨테이너 보안은 가장 첫 단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즉 누가 컨테이너를 설치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 점검까지 포괄하는 보안 대책이 컨테이너 환경에 필요합니다. 그 다음 사용자의 컨테이너 내 행동 패턴과 제 때 패치가 이뤄지는지 여부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컨테이너가 활성화되고 있는 때에, 보안 개념 정립이 필요합니다.”

3줄 요약
1. 아마존 컨테이너 서비스 다수에서 취약점 발견됨.
2. CVE-2019-5763으로, 루트 레벨 권한 가져갈 수 있게 해주는 것임.
3. 공격은 컨테이너 설치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임. 컨테이너 보안은 설치자 확인부터 시작해야 함.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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