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권 준 기자]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회장 박희재)는 22일 임피리얼팰리스 서울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관계자와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7년 결산 및 실적보고와 2018년 예산 및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 산업기술보호협회 제11회 정기총회 모습[사진=산보협]
이날 박희재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보안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협회가 산업기술보호 전문기관으로서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생산과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협회는 기술 변화에 대응하여 국가핵심기술의 체계적 관리와 기술보호지원제도 및 보안관제 시스템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기술 해당 여부 확인을 통해 기업 보유기술의 법적 근거 확보를 지원하고, 산업기술 유출에 대한 분쟁상담 및 조정관련 산업기술분쟁조정위원회 운영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협회는 최근 랜섬웨어를 비롯한 악성코드, 해킹 등 지능화·고도화된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중소기업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기술 유출 및 외부공격 대응·방지체계를 고도화한다.
또한, 대·중소기업의 보안 역량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방산 중소협력업체 기술보호역량 증진사업을 통해 방위산업기술 보호체계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2회 국가공인 산업보안관리사 자격시험 시행과 산업보안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등 산업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한편, 협회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07년 10월 설립된 단체로, 국가핵심기술 및 산업기술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산업기술보호 허브 역할을 담당하면서 지난해 정부유관기관으로부터 민간협회 최초로 ‘국가안전보장패’를 받은 바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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