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너지·제약·바이오 육성과 권력기관의 변화 이끌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행정안전부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 부처 차관을 임명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이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자료: 연합뉴스]
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과기정통부 2차관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산업부 2차관에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법무부 차관은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형훈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국토교통부 1차관은 이상경 가천대 도시계획 조경학부 교수가 발탁됐다.
강 대변인은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에 대해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네트워크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과학기술 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 [자료: 과기정통부]
이어 “민간 전문가인 과기정통부 장관, AI 미래기획 수석과 함께 인공지능(AI) 정책에 손발을 맞춰 부처 전반의 현안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에 대해서는 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믹스, 에너지 신기술 개발 등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등 미래산업 육성과 함께 이 대통령의 ‘에너지 고속도로’ 공약 이해도가 높은 인재라고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인선은 대전환의 분기점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주도할 인물에 초점을 맞췄다”며 “AI·에너지·제약·바이오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권력기관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설명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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