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태형]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추석연휴 기간 중 사이버 안전을 위한 ‘대국민 보안 10계명’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사이버공격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내외 보안업체와 ‘글로벌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협력체계’를 통한 대응 공조에 나선다고 밝혔다.
▲ 추석 명철 사칭 스미싱 사례
글로벌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협력체계는 2016년 6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출범하고 국내외 주요 보안업체가 참여하는 사이버 보안 협력 체계로, 참여사는 글로벌 안랩, 하우리, 이스트소프트, 잉카인터넷, NSHC, 빛스캔, 포티넷, 파이어아이, 인텔 시큐리티, 마이크로소프트, 팔로알토 네트웍스, 시만텍 등이다.
‘보안 10계명’은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열가지 보안 수칙으로, ‘해야 하는 보안수칙’과 ‘하지 말아야 하는 보안수칙’ 각 다섯가지이다. 반드시 해야 하는 보안수칙은 ①개인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택배 송장 분리 폐기 ②백신·스미싱 차단 앱 설치 ③스마트폰, PC의 운영체제·소프트웨어 등의 최신 업데이트 ④스마트폰 잠금 설정(패턴, 지문인식 등)과 쉬운 비밀번호 지양 ⑤‘랜섬웨어’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중요 자료 백업이다.
하지 말아야 하는 보안수칙은 ⑥문자, 이메일에 포함된 의심스러운 인터넷주소 클릭 ⑦공식 마켓 외의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⑧공공장소 등에서 제공자가 불분명하거나 보안 미적용 Wi-Fi 사용 ⑨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과도한 개인정보 공개 ⑩P2P 프로그램 등을 통한 불법 콘텐츠 다운로드다.
▲ 대국민 보안 10계명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디도스 공격, 악성코드 유포 등을 집중 모니터링 하고 교통 정보 안내, 추석맞이 이벤트, 안부 인사를 사칭한 피싱, 스미싱 등 전자금융사기에도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6월 국내외 보안업체와 함께 발족한 ‘글로벌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협력체계’를 통해 사이버공격 위협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악성코드 샘플 채취·분석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배승권 상황관제팀장은 “연휴를 노린 스미싱 등으로 인한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백신·스미싱 차단 앱으로 점검하는 등 이용자들의 보안수칙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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