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문가용] 어나니머스가 교육 사업에 발을 들여놨다. 익명성을 보장하는 토르 브라우저를 통해 다크웹에 개설되어 있는 IRC 채널(OnionIRC)로 접속이 가능하다면 이들이 직접 가르쳐주는 코딩 기법과 암호화 테크닉을 전수 받을 수 있는 것.
어나니머스는 다크웹에 ‘핵티비스트 학교’를 개설하며 현재의 프라이버시 및 보안에 대한 정부와 권력자들의 움직임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하는 사람들끼리 강한 연대를 형성하고 “후대에 핵티비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사람들을 무장시키기 위해”서라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어나니머스는 예의 그 기계음으로 “각국의 정부들은 시민의 자유와 개인의 자치권을 검열, 감시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을 지켜만 볼 수는 없다”는 어나니머스는 “그래서 전쟁의 깃발을 치켜들어 그들의 거짓됨과 타락을 만천하에 공개하고, 실제 정부들의 감시 및 검열 행위를 방해하고자 한다”고 낭독했다.
현재 어나니머스는 보안 문화, 해킹, 암호화의 사용, 익명 소프트웨어 등의 과목을 개설해 신청자들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1만 2천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학비 부분은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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