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 대신 FIDO와 손잡는 공인인증서의 미래

2016-02-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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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세계보안엑스포 2016서 ‘FIDO 글로벌 동향 및 활용사례 컨퍼런스’ 개최
국내 FIDO/생체인증 현황, FIDO와 PKI 연계기술, 구축사례 등 발표와 패널토의


[보안뉴스 김경애] 금융거래 등 온라인결제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동시에 각종 보안이슈의 온상으로 지적돼 왔던 액티브X를 대신해 공인인증서의 보안성을 담보할 새로운 대체기술로 최근 FIDO(Fast IDentity Online)가 급부상하고 있다.

FIDO는 온라인 거래시 비밀번호 대신 생체정보를 활용하는 인증기술을 의미하는데,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액티브X 기반의 공인인증서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FIDO의 생체인증 기능과 공인인증서를 연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FIDO와 공인인증서와 결합되면 생체인증기술을 통해 기존 공인인증서의 번거로움과 보안상 한계를 보완하는 동시에 모바일 결제 등에 있어 편리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 뿐만 아니다. FIDO Alliance에서 진행하는 관련 기술의 국제표준에도 발맞춰 갈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FIDO Alliance는 관련 기술표준을 논의하는 국제 협의체를 지칭하는데, 생체인증 기술에 대한 각종 규격을 제정하고 이와 호환되는 제품에 대해 FIDO 인증을 부여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FIDO Alliance에 삼성전자, 삼성SDS와 LG전자, 크루셜텍, BC카드, 라온시큐어 등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지난해 한국FIDO산업포럼(회장 박춘식)이 창립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FIDO 기술은 패스워드의 피로도가 증가함에 따라 나타나는 기존 ID와 패스워드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체정보 전송 및 저장시 해킹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인증방식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테면 △복제가 어려워 소유에 대한 유일성을 보장하는 바이오정보 기반이라는 점 △패스워드를 기억할 필요 없이 간단한 인증방식으로 편의성을 보장하는 Password-Less 방식 △표준화된 인증 프로토콜과 확장성 기반의 개방형 인증이 결합된 개방성과 범용성 등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3월 17일 한국FIDO산업포럼에서 창립 후 처음으로 FIDO의 글로벌 동향을 소개하고 다양한 활용사례를 설명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안전시회인 ‘세계보안엑스포 2016(SECON 2016)’의 동시 개최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FIDO 글로벌 동향 및 활용사례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다양한 FIDO 기술현황과 국제 인증기술 표준, 그리고 한국형 FIDO 발전방향에 대한 패널 토의도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먼저 한국FIDO산업포럼 이기혁 부회장(중앙대 교수)이 국내 FIDO/생체인증 현황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최근 국제 인증기술 표준인 FIDO 2.0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ETRI)에서 FIDO와 PKI 연계기술에 대해 발표한 이후, 실제 FIDO 구축업체를 중심으로 실제 구현사례까지 소개하는 등 알찬 강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한국형 FIDO 기술과 생체인증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한국FIDO산업포럼 회장인 박춘식 서울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 가운데 충남대학교 류재철 교수가 비대면 인증을, ETRI 진승헌 본부장이 FIDO 2.0, 미래 발전방향을, 김앤장 조성훈 변호사가 FIDO와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해, 그리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각각 발제한 이후, 패널토의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3월 17일 컨퍼런스룸 208호에서 진행되는 이번 ‘FIDO 글로벌 동향 및 활용사례 컨퍼런스’를 비롯해 ‘세계보안엑스포 2016(SECON 2016)’와 동시 개최되는 모든 컨퍼런스는 세계보안엑스포 2016의 무료 참관등록만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동시 개최 컨퍼런스 일정 및 정보는 세계보안엑스포 홈페이지(www.seconexpo.com/201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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