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포상 공로대상에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 수상
차기 정보보호학회 회장에 순천향대 이임영 교수 선출
[보안뉴스 김경애] 2015년 한국정보보호학회(회장 박춘식) 송년회가 8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 한국정보보호학회 송년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박춘식 회장
이날 행사는 1부에서 곽 진 총무이사(아주대 교수)의 사회로 박춘식 회장의 인사말과 학회원로 소개, 학술상 및 공로상 시상, 감사패 증정 등의 순서가 진행됐으며, 2부 행사에서는 축사와 내빈소개, 건배 제의, 만찬이 이어졌다.
개회사에서 박춘식 회장은 “올해는 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이 통과되는 등 값진 성과를 거둔 한해”라며 “특히, 정보보호산업진흥법 통과에 애써주신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과 정보보호 인력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유준상 원장님, 그리고 1980년대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앞장선 정보보호 원로분들, 그 외에 정보보호학회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사회에서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된 순천향대 이임영 교수는 “올해 학회장님이 하셨던 것 만큼만 내년에도 할 수 있다면 큰 성공이라고 본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에서는 순천향대학교 염흥열 교수가 정보보호포상 공로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소감에서 염흥열 교수는 “정보보호의 역할과 책임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학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학회가 그 위상에 걸맞는 새로운 책임과 역할을 잘 수행해내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과분하게 공로대상을 받게 되어 박춘식 학회장님을 비롯해 학회 임직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학회 발전은 물론 국가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한층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겠다”며 “저를 정보보호 분야로 이끌어 주신 한국정보보호학회 초대회장이셨던 故 이만영 교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내 논문상에는 고려대학교 윤지원 교수가, 국제 논문상에는 부산대학교 김호원 교수가 수상했다.
또한, 공로상에는 고려대학교 이경호 교수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손경호 단장,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권대성 실장이 수상했으며, 기술상에는 윈스 김대연 대표,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가 여성과학자상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정녀 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으로는 1980년대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공헌한 노홍조, 조성용, 윤석구 씨 등 정보보호 원로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와 함께 정보보호산업진흥법 통과에 기여한 권은희 의원과 정보보호인력 양성에 앞장선 유준상 원장,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 미래창조과학부 홍진배 과장,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신종회 이사, 네이버 이준호 이사,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김광호 소장, 한국인터넷진흥원 백기승 원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를 받은 권은희 의원은 “정보호호산업진흥법이 통과돼 정보보호산업 분위기가 한결 밝아졌다”며 “여기 계신 분들의 역할이 큰 만큼 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유준상 원장은 “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정보보호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발효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정보보호기자상을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됐는데, 본지 권 준 편집국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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