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돌풍...애플페이 및 안드로이드페이와 3파전 예상
[보안뉴스 김성미] 삼성전자의 자체 모바일 결제 솔루션인 ’삼성페이’가 돌풍을 일으킬 조짐이다. 삼성페이 앱(애플리케이션)을 깐 갤럭시S6나 갤럭시S6 엣지를 보통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에 갖다대면 바로 결제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가 올초 미국 전자결제 스타트업인 루프페이를 전격 인수해 출시하는 것으로 향후 애플의 애플페이, 구글의 안드로이드페이와 함께 모바일 결제 전쟁을 치를 비장의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페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뿐 아니라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애플페이는 NFC 방식만 지원한다.
MST 방식은 신용카드를 긁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기존 마그네틱 방식 카드 결제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기존 카드기에 바로 갖다대면 결제가 진행된다.
사용자 경험(UX)도 쉽고 단순하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면만 쓸어올리면 카드가 나타나고, 카드는 10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보안은 지문인식 기능과 자체 보안 플랫폼인 ‘녹스’를 탑재해 높였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약 3,000만개 매장에서 바로 삼성페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는 매장의 90%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9월부터 미국, 유럽, 중국 등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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