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승제 Genetec Korea 지사장 & 김종필 FST코리아 대표이사

2026-01-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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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제 지사장 “체계적이고 일원화한 융합 기술로 국내 공공 시장의 통합 솔루션을 선도하겠습니다”
김종필 대표 “파트너십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해 민간을 넘어 공공 시장 성과로 이어가겠습니다”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오래전 가장 강력한 적군으로 만나 이제는 평생을 함께할 든든한 파트너가 된 이들이 있다. 바로 Genetec Korea의 윤승제 지사장과 Genetec 국내 유일의 유니파이드 엘리트 파트너인 FST코리아 김종필 대표의 이야기다. 최대 경쟁사의 지사장과 총판사로 경쟁하던 이들이 한배를 타면서 민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히더니 이제 새로운 목표인 공공 시장을 바라보는 최고의 파트너가 됐다. 오랜 시간 협력과 성장을 통해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고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공공시장에서 Genetec(제네텍)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두 사람에게 직접 들어봤다.


▲김종필 FST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윤승제 Genetec Korea 지사장(오른쪽) [출처: 보안뉴스]

Q. 제네텍이 바라보는 FST코리아 그리고 FST코리아가 바라보는 제네텍은 어떤 회사인가요?
윤승제 지사장(이하 윤승제) 만나기 어려운 인연이 어떤 길목에서 필연적으로 마주친 느낌입니다. FST코리아는 문제 해결 능력도 탁월하지만, 신뢰가 쌓이면 끝까지 이어가는 에너지와 믿음이 있습니다. 특히 큰 프로젝트일수록 여러 관계에서 갈등의 요소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그것을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모습에 이래서 신뢰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동반자입니다.

김종필 대표(이하 김종필) 제네텍하면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과 혁신 그리고 정도를 걷는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제네텍과 인연을 맺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기술적, 영업적 지원이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든든합니다.

Q. 제네텍의 파트너 등급은 어떻게 구분되나요?
윤승제 제네텍의 파트너 등급은 △AP △Certified △Elite △Unified Elite 등 4가지 단계로 구분됩니다. AP 파트너는 제네텍을 처음 파트너들이 1년여 동안 제네텍의 기술과 솔루션에 대해 익숙해지는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기술과 솔루션에 익숙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VMS와 출입 통제, 차번인식, 영상보안 등 기본적인 기술 인증 코스도 수료해야 하며, 제네텍의 제품을 상위 등급의 파트너들에게 공급받게 됩니다.

Certified 파트너와 AP 파트너의 가장 큰 차이는 Certified 파트너부터 제네텍으로부터 직접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특수 기술 인증에 대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정의 매출 및 구축 실적을 획득해야 합니다.

Elite 파트너는 일정의 매출 및 구축 실적을 거둬야 하며, 프로젝트 수주 시 하나의 분야만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CCTV와 출입통제, VMS, 스토리지 등을 적용한 통합 솔루션 구축 사례가 있어야 합니다.

Unified Elite 파트너는 최상위 등급의 파트너로 Elite 파트너의 역할에 더해 사후관리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를 ‘24.7 서비스’라고 하는데 일주일, 24시간 언제든 고객에게 고장이나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Elite 파트너부터는 특수 기술 교육과 운영자 교육 등에 참여·수료해야 합니다.

현재 기본 기술 인증 코스는 4개, 특수 기술 인증 코스는 11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각각 8개씩의 특수 기술 교육과 운영자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승제 Genetec Korea 지사장은 즐겁게 협업할 수 있는 파트너와 2026년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보안뉴스]

Q. 파트너에 대한 관리와 교육이 굉장히 탄탄해 Unified Elite 파트너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김종필 FST코리아가 제네텍 파트너로 시작할 당시는 AP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Elite 파트너를 거쳐 2023년부터 Unified Elite 파트너가 됐습니다. 물론 지금의 단계에까지 오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파트너 등급이 오르고 제네텍 파트너로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FST코리아가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다른 파트너들이 힘들 수 있겠다는 책임감이 더 커졌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책임감은 본사의 기술적인 지원과 서포트가 수반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파트너 등급이 오르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실력을 높이고 지속해서 관리할 수 있는 체계화된 시스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도움과 노력으로 2024년에는 FST코리아가 제네텍 아시아태평양(Genetec APAC) 최우수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Q. 교육 및 인증 진행과 획득도 녹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윤승제 파트너 등급이 올라갈수록 이수하는 교육과 인증도 늘어나고 회사 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인증 획득 및 교육 이수 인원도 증가합니다. 하지만 파트너가 자신의 사업 규모에 따라 등급을 올리지 않고자 한다면 원하는 등급에서도 얼마든지 유지할 수 있습니다.

김종필 기본 기술 인증 코스의 경우 5일 동안 진행되는 집체교육 또는 인터넷 강의처럼 2달 안에 원하는 강의를 청취하고 시험을 치르면 돼 시간적인 부담이 덜합니다. 그다음 단계부터는 온라인을 통한 원격 대면교육으로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험도 단순한 필기가 아니라 동영상을 제출해야 하는 실질적인 기술 테스트로 진행됩니다.

1회 교육 시 시험 자격은 2번이 주어지는데, 2번 만에 통과하지 못하면 재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1년 6개월마다 재인증 교육을 통해 새로운 버전과 기술 업데이트에 대응하도록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종필 FST코리아 대표이사는 2026년 민간 시장과 더불어 공공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보안뉴스]

Q. 2025년 9월 제네텍의 소프트웨어 제품군이 공공 조달 시스템인 디지털 서비스 몰에 등록됐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윤승제 제네텍 KOREA는 2019년 설립 후 물류와 공공기관, 대기업 고객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6배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할 만큼 제네텍 내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달청에 등록된 제품군은 영상 감시, VMS와 출입통제, 인터콤 커뮤니케이션, 표준운영절차(SOP), 차량번호판인식(ALPR), IoT 연동, 스토리지 솔루션 등 제네텍의 모든 제품군이며, 이는 해외 융합 물리보안 소프트웨어 벤더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김종필 아직 공공시장에서의 실적은 민간 시장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한국공항공사에 VMS와 스토리지, 외곽 침입 탐지, 비상벨과 인터콤 등을 구축하는 등 공공시장에서의 구축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네텍의 가장 큰 강점은 단일 융합 플랫폼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이며 이미 국내 주요 엔터프라이즈 기업 사이에서는 이러한 강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윤승제 한 가지 덧붙이자면, 최근의 고객들은 단일 업체를 통한 융합 플랫폼으로 물리보안 전 영역을 관리하는 데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를 보다 쉽고 편하게 진행하며, 필요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융합과 연동은 아주 비슷해 보이지만 명확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융합은 CCTV와 출입통제, VMS, 번호판인식 등 다양한 보안 제품과 솔루션을 하나의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는 모든 기능이 동일한 플랫폼에서 관리돼 일관성 있으며 확장성 또한 높습니다. 특히 새로운 기술이나 데이터 소스를 추가해도 쉽고 빠르게 전체의 제품과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연동은 여러 공급업체의 독립적인 시스템을 연결해 함께 작동하도록 구성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높은 호환성을 통해 연동할 수 있지만, 하나의 시스템이 기술의 발전이나 시스템 보완을 위해 업데이트되면 호환되지 않거나 다른 기능은 업데이트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사후관리도 복잡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할 경우에는 별도의 연동 작업도 진행해야 합니다.

단점을 꼽자면 융합은 초기 도입 비용이 각각의 제품을 별도로 구입해 적용하는 것보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며, 연동은 시스템 간의 호환성과 유지보수 비용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Q. 제네텍과 FST코리아의 2026년도 굉장히 희망차 보입니다
김종필 FST코리아는 2025년,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6년에는 기존의 민간 시장과 더불어 공공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윤승제 제네텍은 파트너의 숫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즐겁게 협업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제네텍 파트너는 협업을 부담 없이 시작하고 소속감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올해 처음으로 조금 더 문턱을 낮춘 AP 파트너를 시작했습니다. 문호를 넓혔지만, 1년여의 검증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제네텍의 로열티와 융합 사업에 힘을 모으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반자를 확보해 공공사업에 더 열심히 도전할 계획입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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