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은 트렌드마이크로 한국지사 “AI 보안 리더십 시동”

2026-01-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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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tic AI 보안’ 운영 전략으로 제2의 도약 선언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리더 트렌드마이크로(지사장 김진광)가 5일 한국지사 설립 30주년을 맞으며 “AI 기반 자율 보안 운영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1996년 설립된 트렌드마이크로 한국지사는 초기 바이러스 백신 중심의 비즈니스에서 출발했다. 이어 2000년대 엔터프라이즈 환경 보호를 위한 서버 및 네트워크 보안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한국 IT 산업과 궤를 같이해왔다.


▲트렌드마이크로 한국지사가 설립 30주년을 맞이했다. [자료: 트렌드마이크로]

지난 30년간 트렌드마이크로는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한국 ICT 산업이 인터넷 태동기에서 클라우드 시대로 전환하는 매 순간마다 글로벌 보안 표준을 선제적으로 이식해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엔드포인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의 보안 공백을 메우는 핵심 기술을 적시에 공급하며 한국이 IT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안전망 구축에 기여 해왔다는 자부심이 높다.

특히 ‘딥 시큐리티’(Deep Security)는 트렌드마이크로가 한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한 일등공신이자 국내 서버 보안 시장을 개척한 상징적인 제품이다.

딥 시큐리티는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서버 보안에서 출발해 가상화와 클라우드로 이어지는 인프라의 진화 과정마다 최적화된 보안을 제공해왔다. 이 제품은 금융, 제조, 이커머스 등 주요 산업군의 안전한 서버 운영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견인해 왔다. 현재 국내 서버 및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트렌드마이크로는 한국 시장에서 단순한 솔루션 벤더가 아닌, 디지털 전환(DX)의 필수 파트너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달 발표한 ‘2026 보안 전망’의 연장선상에서 AI 시대를 위한 새로운 보안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위협인 ‘에이전틱 AI’ 기반 공격과, AI가 코딩을 주도하는 ‘바이브 코딩’ 환경에서의 취약점이 2026년 최대 보안 리스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클라우드 환경의 핵심 자원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탈취하거나 랜섬웨어 공격이 완전 자동화되는 등 기업 존립을 위협하는 공격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경고했다.

트렌드마이크로 한국지사는 국내 기업들이 AI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 보안 플랫폼 ‘트렌드 비전 원’(Trend Vision One) 중심의 풀스택 보안 전략을 전개한다.

전략의 핵심은 ‘에이전틱 보안정보 및 이벤트 관리’(Agentic SIEM), 확장된 탐지 및 대응(XDR),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SOAR)이 융합된 차세대 보안 프레임워크다.

이는 파편화된 보안 도구를 통합하여 사각지대를 없애고, AI가 보안 운영을 보조하는 것을 넘어 자율적으로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기업은 전방위적인 사이버 리스크 노출 관리(CREM)를 실현하고, AI 도입에 따른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야 타카(Dhanya Thakkar) 트렌드마이크로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수석 부사장은 “디지털 혁신의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인 한국에서 30주년을 맞이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이정표”라며 “30년간 한국 팀이 보여준 열정과 성과는 놀라웠으며, 앞으로 AI 보안 시대에도 한국 고객들의 안전한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본사 차원의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광 트렌드마이크로 한국지사장은 “지난 30년이 백신 비즈니스로 시작해 딥 시큐리티를 통해 ‘서버 인프라 및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개척하고 비전 원이라는 차세대 보안 플랫폼으로 진화해 온 시간이었다면, 다음 30년의 첫 발은 AI 보안 리더십”이라며 “에이전틱 AI 등 고도화된 위협 앞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안전하게 AI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 진보된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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