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설 부인에도 시장은 촉각...기업 자산 가시성 경쟁 본격화
[보안뉴스 김형근 기자] 시스코가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액소니어스(Axonius)를 20억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액소니어스는 이를 부인했다.

[자료: gettyimagesbank]
액소니어스는 지난달 서비스나우에 77억5000만달러에 매각된 아미스와 유사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기업 자산 관리 분야 선두 주자로 평가된다. 현재 약 7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주요 투자자론 액셀, 실버레이크 등이 있다.
2017년 뉴욕에서 설립된 액소니어스는 이스라엘 군 엘리트 사이버 부대 출신 딘 시스만 등이 창업했다. 기업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치를 통합 관리하고 보안 공백을 메우는 종합 플랫폼이다.
많은 대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자사 디지털 자산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조차 못하는 이른바 ‘보안 맹점’이다. 직원 개개인의 컴퓨터, 스마트폰, 수많은 SaaS 애플리케이션과 계정들이 얽혀 있는 환경에서 무엇이 연결되었는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액소니어스는 조직이 사용하던 백신, 클라우드 시스템, 사용자 관리 플랫폼 등을 하나로 연결해 데이터를 교차 검증하는 상호 참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모든 자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단일 채널(Single Source of Truth)을 확보할 수 있다.
플랫폼은 보안 수칙을 준수하지 않거나 보안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은 장치를 자동으로 찾아내 즉각 조치를 취한다. 승인되지 않은 사용자를 차단하거나 누락된 업데이트를 설치하는 등 자동화된 교정 활동이 가능하다. 300개 이상의 기존 보안 및 관리 솔루션과 통합될 수 있으며, 단 몇 분 만에 설치돼 즉각적으로 보안을 향상시킨다.
또 액소니어스는 최근 병원용 의료기기 보안 전문 기업 사이네리오(Cynerio)를 1억8000만 달러에 인수하며 헬스케어 보안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시스코의 이번 인수 추진은 기업용 보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자산 가시성을 확보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액소니어스는 인수설을 부인하고 있으나 성사될 경우 글로벌 보안 시장의 대형화 추세 속 기업 보안 패러다임을 바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김형근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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