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여이레 기자] SK텔레콤(SKT) 정재헌 CEO가 연말연시 통신 트래픽이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네트워크 현장을 직접 챙기며 ‘기본과 원칙’ 중심의 통신 품질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정재헌 CEO(사진 왼쪽 세번째)와 구성원들이 기지국 설치 작업 현장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자료: SKT]
정 CEO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성남 분당사옥 내 네트워크 종합상황실과 고양시 기지국 신설 현장, 서울 동대문구 광케이블 접속 작업 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번 행보는 AI 혁신과 B2B 신사업 확대라는 큰 흐름 속에서도 MNO(이동통신사) 본연의 안전과 품질을 재정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현장에서 정 CEO는 비상 트래픽 대응 체계와 서비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보안 및 안전(SHE) 수칙 준수 현황을 세밀하게 확인했다.
특히 기지국 설치가 한창인 작업 현장에서는 직접 이동식 타워에 올라 안전 매뉴얼과 장비 관리 상태를 살폈다.
이어 광케이블 접속 구간에서는 시공 품질 확보와 인력 안전 확보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CEO는 분당 네트워크 종합상황실에서 “AI 시대의 변화도 결국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품질과 보안, 안전에서 원칙을 지키는 것이 고객 신뢰의 출발점”이라고 당부했다.
또 징검다리 연휴에도 자리를 지킨 현장 근무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위험요소를 먼저 발견하고 예방하는 현장 리더십이 회사의 힘”이라고 격려했다.
정 CEO는 2025년 10월 취임한 SKT의 신규 최고경영자다. 법무그룹장으로 SKT에 합류한 뒤 SK스퀘어 설립 때 투자지원센터장을 담당했다. SKT에서 대외협력 사장을 맡았고 SK그룹의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거버넌스위원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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