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밀도 혼잡 환경인 ‘도시철도 안전’ 인증 추가 획득으로 고난도 영상분석 기술력 입증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AI 영상분석 전문기업 렉스젠(대표 안순현)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에서 도시철도 안전 분야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번 성과로 렉스젠은 일반·안전 분야와 지난 7월 추가된 철도안전 분야까지 총 12종의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렉스젠이 일반과 안전, 도시철도 안전 등 KISA 지능형 CCTV 인증 12종의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자료: 렉스젠]
KISA의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 제도는 영상분석 기술의 품질과 신뢰성을 국가 기관이 검증하는 제도로,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특정 상황을 정확하게 감지하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렉스젠은 이미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에서 △일반 분야 9종(배회, 침입, 유기, 싸움, 쓰러짐, 방화, 마케팅, 실종자, 익수자)과 △안전 분야 2종(드론 화재, 학교생활)을 확보한 바 있으며, 새로 추가된 도시철도 안전 분야 인증까지 추가로 획득함으로써 기술력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이번에 획득한 ‘도시철도 안전’ 인증은 의미가 크다. 지하철 역사는 출퇴근 시간대 인파가 집중되고, 승강장과 계단·에스컬레이터 등 구조가 복잡해 선로 추락과 의식 저하 승객, 폭력·난동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이 다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고난도 환경이다. 여기에 차량 진입·이탈에 따른 조도 변화, 반사·그림자 등 변수가 많아 AI 오탐지율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난해 관제 환경으로 꼽힌다.
렉스젠은 이러한 환경에서도 교통약자 보호와 선로 접근, 이상 행동 등을 안정적으로 감지하며 자사 AI 솔루션이 도시철도처럼 복잡성이 높은 공공 안전 환경에서도 뛰어난 탐지 성능과 신뢰성을 발휘함을 입증했다.
렉스젠의 솔루션은 이미 현장에서 그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수원시와 군산시 등 주요 지자체 CCTV 관제센터에 도입돼 실종자 고속 검색, 치매 노인 보호, 범죄 예방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 기존 육안 관제의 한계를 AI가 보완함으로써 관제 요원의 업무 피로도를 낮추고,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순현 렉스젠 대표는 “총 12종의 KISA 지능형 CCTV 인증은 렉스젠이 오랫동안 AI 영상분석 분야에 집중 투자해 온 결과이자,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로, 학교, 요양시설 등 다양한 생활 공간으로 기술을 확장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02년 설립된 렉스젠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시스템과 지능형 방범 시스템, 스마트시티·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을 주력으로 성장해 온 기술 중심 기업이다. 스마트 교통관제, 무인단속, 지능형 관제 시스템 분야에서 140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며 기술 기반을 탄탄히 다져 왔고, 지능형 영상처리 분야에서는 다수의 정부 포상과 기술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공고히 했다. 이번 KISA 지능형 CCTV 인증 12종 달성은 이러한 기술적 성과가 결실을 거둔 것으로 렉스젠이 국내 AI 기반 공공 안전·교통·도시 관제 분야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렉스젠은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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