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소 지역기업 위한 ‘지역기업 사이버보안 유관기관 협의체’ 공식 출범

2025-11-28 11:30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중소기업 노린 해킹 사고 증가에 관련 기관 간 긴밀한 대응 체계 구축
사고 예방부터 복구, 재발 방지까지 종합 대응 추진하는 지역기업 사이버보안 컨트롤타워 기대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8일 지역기업의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기업 사이버보안 유관기관 협의체’를 공식 출범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역기업 사이버보안 유관기간 협의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 부산시청]

협의체에는 시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경찰청 △부산전파관리소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상공회의소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지역 대표 기업 파나시아, 해양드론기술, 리얼시큐 등도 회의에 참석해 민·관 협력 기반 구축에 힘을 보탠다.

지역기업 사이버보안 유관기관 협의체는 최근 중소기업을 노린 해킹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기업 존폐와 지역경제를 위협하는 심각한 위기 요인으로 인식하고 관련 기관 간 긴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지역에서는 해킹 피해가 중소기업에 집중되며, 영세 기업의 경우 한 번의 사이버 사고가 곧 경영 위기로 이어질 위험이 커 실질적 지원과 선제적 예방이 시급한 상황이다. 실제로 부산 지역 해킹 신고 기업의 88%가 중소기업이며, 신고 건수도 2022년 45건에서 2025년 83건으로 급증해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협의체는 기관 간 정보 공유, 신속 대응 시스템, 현장 중심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 맞춤형 사이버보안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시는 협의체를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정보·전문성을 공유하고 사고 예방부터 복구, 재발 방지까지 종합적 대응을 추진하는 지역기업 사이버보안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협의체 출범과 함께 전국 최초로 ‘헬프 데스크(Help Desk)’ 운영 및 24시간 보안관제 등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단계별 보안 지원 계획도 발표한다. 1단계에서는 피해 신고와 상담을 위한 ‘헬프 데스크(Help Desk)’ 운영, 취약점 진단과 복구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2단계에서는 현장 및 온라인 정보보호 교육을 정기·수시로 운영하고, 연 2회 사이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3단계에서는 보안 전담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4시간 보안관제 지원(산단·업종 단위 그룹형 운영)과 보안 시스템 구축(구독형· 설치형)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규모도 확대돼 2025년 70개 기업(9억원)에서 2026년에는 350개 기업(27억원)으로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향후 시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정보보호산업육성위원회 발족 △사이버보안 정책 용역 △제도 마련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사이버보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이버보안은 단순 기술 문제가 아니라 경제·사회 전반의 신뢰를 지키는 핵심 요소이다”라며 “한 번의 보안 사고가 기업에 치명적인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우리 시는 기관 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사고 예방부터 대응, 회복까지 전 단계에 걸친 실질적 공조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관 뉴스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알티솔루션

    • 인콘

    • 엔텍디바이스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지오멕스소프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홍석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진명아이앤씨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휴먼인텍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한국씨텍

    • 비전정보통신

    • 유니뷰코리아

    • 경인씨엔에스

    • 트루엔

    • 성현시스템

    • 위트콘

    • 디멘션

    • 레이튼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포엠아이텍

    • 지엠케이정보통신

    • 넥스트림

    • 세연테크

    • 스마트시티코리아

    • 파이오링크

    • 엑소스피어

    • 안랩

    • 스플래시탑

    • 펜타시큐리티

    • 모니터랩

    • 선유엔에스

    • 수산아이앤티

    • 소프트캠프

    • 퓨쳐시스템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혜성테크원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원투스시스템

    • 케비스전자

    • 엣지디엑스

    • 새눈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일산정밀

    • 인빅

    • 에이앤티글로벌

    • 미래시그널

    • 네티마시스템

    • 인더스비젼

    • 구네보코리아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알씨

    • 넥스텝

    • 에이앤티코리아

    • 엔에스티정보통신

    • 태양테크

    • 엘림광통신

    • 엔시드

    • 이엘피케이뉴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레이어스

    • 와이즈콘

    • 포커스에이아이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IP NEWS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