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여이레 기자]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전문 기업 래브라도랩스가 미국 국방부 마켓플레이스와 카라소프트 공식 벤더사로 등록을 완료하며 미국 공공시장 진출의 핵심 루트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OWASP 글로벌 앱섹(AppSec) USA 전시 모습 [자료: 래브라도랩스]
래브라도랩스는 미국 국방부 ‘트레이드윈즈’ 와 ‘플랫폼 원’ 마켓플레이스에 솔루션을 등록했다. 트레이즈윈즈는 AI/ML 및 데이터 분석 중심의 국방 신기술 도입 플랫폼이며, 플랫폼 원은 보안 중심의 개발·보안·운영(DevSecOps) 및 전략적 SW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번 등록은 래브라도랩스 솔루션이 미국 국방부가 요구하는 엄격한 보안·기술·품질 기준을 충족함을 공식 인정받은 결과다. 공공 부문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공급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를 통해 래브라도랩스는 SBOM 생성, 취약점 탐지, 라이선스 준수, 대규모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미 국방부 산하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기반을 확보했다. 미국 정부 조달 절차 간소화 대상에 포함돼 미국 내 방위 및 공공 부문과 협력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래브라도랩스는 미국 정부 IT 솔루션 전문기업 카라소프트의 공식 벤더로 등록됐다. 카라소프트는 미 국방부와 육군, 해군, 공군 및 캐나다 전역 등 연방 기관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IT 서비스·클라우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정부IT 솔루션 기업이다.
미 연방정부와 국방부 등 북미 지역 핵심 공공기관과 직접 거래하고 대규모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부 조달 프로세스와 스케줄 간소화, 공공기관 수요 정보 제공, 계약관리와 마케팅 지원 등도 기대된다.
또 래브라도랩스는 6~7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2025 OWASP (Open Worldwide Application Security Project) 글로벌 앱섹(AppSec) USA’에서 솔루션을 전시하며 고객과 접점을 늘렸다. 고객들은 래브라도랩스의 SW공급망 자동관리 플랫폼 ‘래브라도 SCM’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진석 래브라도랩스 대표는 “국방부 마켓플레이스 등록과 카라소프트 계약은 단순한 진출을 넘어 미국 공공시장 내 신뢰받는 보안 파트너로 인정받은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국방·정부기관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로 글로벌 신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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