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들은 해외 특허 출원 등을 위해 현지 대리인(로펌) 선택시, ‘전문성’을 가장 중시했다. 반면, 해당 로펌의 규모나 업무 신속성 등은 크게 고려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회장 예범수)은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서 ‘특별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회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업들은 전문성을 비롯해 신뢰성, 소송, 비용, 한국어 소통, 신속 처리, 규모 등의 순으로 선정 비중을 뒀다.

▲KINPA 컨퍼런스의 프리데이 행사로 29일 열린 ‘특별 세미나’ 전경 [사진: 최훈석 기자]
이날 행사는 30일 ‘KINPA 컨퍼런스 2025’ 개막에 앞서 프리데이(Pre-Day) 형식으로 진행됐다. ‘해외 대리인 선정: 한국 기업들이 중시하는 기준은?’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각국 현지 로펌 등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오정훈 김앤장 법률사무소 외국변호사(전 KINPA회장)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 기업들의 선정 기준 등을 공유, 해외 대리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어서 열린 ‘CIPO 서밋’ 행사엔 오 변호사와 장호식 아반시 한국 대표(전 삼성전자 전무)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한편, 전세계 30여개국에서 약 1200여 명의 지식재산(IP)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한데 모이는 올해 KINPA 컨퍼런스는, 총 8개 세션의 IP 전문 세미나와 함께 기업지식재산대상 시상식도 동시 개최된다.
[IP전략연구소 (kdong@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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