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소프트캠프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툴 ‘팀즈’(Microsoft Teams)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보안 앱 ‘실드게이트 팀즈 앱’(SHIELD Gate Teams App’을 출시했다.
이 앱은 웹 격리(RBI) 기반의 격리 접속 방식을 활용해 팀즈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웹 격리(RBI) 기술의 장점은 최대화하고, 팀즈의 사용성을 그대로 유지한 게 특징이다.

▲실드게이트 팀즈 앱 BI [자료: 트렌드마이크로]
팀즈를 안전하게 도입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IP 주소 및 도메인에 대한 방화벽 접근 제어가 요구되며, 이는 폐쇄망 환경에서 보안 정책을 관리하는 과정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채팅이나 파일 공유 기능을 통해 내부의 기밀 자료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보안 위험이 존재한다. 이러한 요인들은 협업 도구의 활용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에는 주로 게이트웨이 방식이 사용됐다. 하지만 게이트웨이 방식은 프로토콜 분석에 의존해 팀즈 기능 확장이나 업데이트때마다 정상 연동 보장이 어렵다.
실드게이트 팀즈 앱은 팀즈의 빈번한 업데이트를 유연하게 따라가지 못한다는 게이트웨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다. 웹 격리 기반으로 팀즈를 격리 접속해 보안이 유지된 환경에서도 업무협업 서비스로서의 고유 기능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화상회의 △화면 공유 △윈도우 알림센터 등을 통한 상시적인 실시간 알림 수신 △MS 365 오피스 앱 편집 지원 등의 사용성을 그대로 유지시켜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윈도우, 맥, 리눅스 기반 앱을 모두 지원한다. 제로트러스트 조건부 적응적 정책(ZTCAP) 기반의 보안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안의 중요도가 높은 기업 및 기관에서 팀즈 도입을 안전하게 가속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이사는 “실드게이트 팀즈 앱은 RBI 기반으로 구동되면서도 팀즈의 모든 협업 기능을 그대로 사용해 사용자 경험을 저하시키지 않고 보안 대응이 명확하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폐쇄망 등 망분리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협업도구를 사용해야 하는 금융 및 공공기관 등에 적합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